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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손보사 주총시즌 개막

손고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6-02 21:45

11일 8개사 실시…경영안정화로 배당 늘어

6월 들어 손보사들이 일제히 2010년 주주총회를 실시한다.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에서 벗어나 경영안정화에 접어들면서 주주배당금이 증가했다.

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지난 1일 가장 먼저 주총을 실시했으며, 현대·동부·LIG·메리츠·한화·흥국·그린과 코리안리는 11일 정기 주총을 열고 2009회계연도에 대한 감사보고 및 영업보고, 신규 대표를 포함한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올해 주총에서는 주주배당을 실시하는 회사가 작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배당금 규모 역시 늘어났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ㆍ동부화재ㆍ메리츠화재ㆍLIG손해보험ㆍ롯데손보ㆍ코리안리 등 총 8개 손해보험사가 올해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통주 3000원, 우선주 300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6%, 우선주 3.2%이며 배당금 총액은 1396억8200만원이다.

현대해상은 작년보다 200원 늘어난 700원을 현금 배당한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3.7%이며 배당금 총액은 지난해 399억원에서 40% 가량 증가한 562억9015만원이 될 예정이다.

동부화재는 작년 600원보다 150원 오른 750원을 배당하며 배당금 총액은 474억70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LIG손보는 100원 증가한 600원을 현금으로 배당한다. 배당금 총액은 314억2000여만원이다.

지난해 배당을 하지 못했던 메리츠화재도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다음달 주총에서 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금 총액이 319억7035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롯데손보는 보통주 1주당 50원을 현금 배당하며 배당금 총액은 19억9718만원이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현금배당 225원에서 올해는 현금배당 165원과 함께 100주당 2주(주식배당 2%)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반면에 한화손보와 흥국ㆍ그린화재는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CEO들의 거취도 확정된다.

코리안리의 박종원 사장은 이번 주총에서 국내 금융권 전문경영인 중 사상 처음으로 5연임에 성공할 전망이다.

재무관료(행시 14회) 출신인 박 사장은 지난 1998년 7월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12년간 코리안리를 이끌어왔다.

동부화재는 김순환 부회장이 감독당국의 제재 결정에 따라 연임이 불가능해지면서, 이번 주총을 통해 공식적으로 대표에 선임된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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