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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정종합보험 사고 고액화

손고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5-23 17:12

연도별 사고빈도는 감소세, 보상비용은 증가
화재·잔존물제거 비중 높고, 풍재·우박 줄어

최근 종합주택화재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종합주택화재보험은 기존 상품이 보장하던 화재사고는 물론 풍수해, 도난, 배상책임, 인터넷 해킹등 가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손보사들은 지난해부터 장기보험에 치중하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신시장 개척을 위해 종합주택화재보험 상품을 속속 출시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소비자 인식 부족과 관련법규의 불명확성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가정종합보험이 활성화 되어 있는 미국을 통해 시장 현황과 향후 추세를 살펴봤다.

◇ 미국가정 96%가 가정종합보험 가입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미국은 2006년 기준 주택소유자의 대부분인 약 96%가 가정종합보험(Homeowners Insurance)에 가입하는 등 주택보험가입이 활성화 돼있다. 반면 세입자는 약 43%만이 세입자종합보험(Renters Insurance)에 가입했다.

계약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 평균보험료는 822달러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반면 세입자종합보험의 평균보험료는 전년 대비 3.7% 감소한 182달러를 기록했다.

주 별로는 플로리다주의 가정종합보험 평균보험료가 1534달러로 가장 높은 수준이며, 텍사스주 1448달러, 루이지애나주 1400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세입자종합보험의 평균보험료는 미시시피주 250달러, 루이지애나주 248달러, 캘리포니아주는 231달러로 조사됐다.

◇ 화재, 잔존물제거비용 지급 가장 많아

가정종합보험의 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2003~2007년까지 5년간 평균 사고빈도는 5.84%로, 연도별로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지급된 보험금 기준 평균 사고심도는 7368달러로, 2003년 5316달러에서 2004년 8105달러로 증가한 이후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원인별로는 재물손해에 있어 ‘풍재 및 우박’으로 인한 손해가 가장 높은 사고 빈도(2.13%)를 보였다. 사고심도는 ‘화재, 낙뢰 및 잔존물제거비용’(2만4153달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배상책임손해에서는 ‘대인 및 대물배상책임’이 1만5854달러의 높은 사고심도를 보였다.

사고원인별 손실액 구성비를 보면, 2007년 재물손해가 94.69%, 배상책임손해는 5.31%로 재물손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화재, 낙뢰 및 잔존물제거비용’으로 인한 손실액이 전체의 42.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최근 년도에서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풍재 및 우박(wind and hail)’으로 인한 손실액 비중은 연도별로 점차 감소해 2007년에 17.43%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가정종합보험 시장은 상위 10개사가 약 64.5%를 점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기준 가정종합보험 판매 1위 보험회사는 State Farm Group으로, 약 140억달러의 원수보험료를 거둬 21.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Allstate Insurance Group(70억달러), Zurich Insurance Group(46억달러), Liberty Mutual Insurance Group(32억달러) 순이다.

    〈 미국 가정종합보험 평균 사고빈도 및 사고심도(2003-2007) 〉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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