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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도 ‘평생보장’ 선호한다

손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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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5-12 22:27

5세이전 가입 80%, 만기 길수록 가입률 높아
‘30세 만기’ 넘어 ‘80세 만기’ 상품 출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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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도 ‘평생보장’ 선호한다
어린이보험 가입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사항은 ‘긴 보장기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보험료로 성인이 된 이후까지의 보장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면서 80세만기 상품까지 등장하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부터 12월까지 동양생명의 어린이 보장성 보험 가입자 4만1377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긴 보장기간인 30세 만기를 선택한 가입자가 전체의 89.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24세 만기를 선택한 가입자는 4.2%에 불과했으며, 보장기간이 가장 짧은 10년만기의 경우 0.1%에 그쳤다.

가입자들이 어린이보험에서 긴 보험기간을 선호하는 이유는 어린이보험은 다른 보험종목에 비해 보장기간이 길어짐에 따른 보험료 부담이 경미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고나서 암진단비, CI 치료자금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 부담이 크기 때문에 어린이보험을 통해 보장받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보험에서 보험기간으로 인한 보험료 차이는 월 5000원 안팍으로 크지 않아 장기보장 선호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가입자들이 어린이보험 선택시 자녀가 독립을 하는 시점 및 그 이후까지 충분한 보장을 원함에 따라 보험사들도 어린이보험의 보장기간을 길게 연장하고 있다.

어린이보험의 최장 보험기간은 2003년 24세에서 다음해인 2004년에는 28세로 늘어났으며, 2006년에는 30세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는 80세만기 상품도 속속 출시됐다.

바야흐로 0세부터 80세까지의 평생보장 어린이보험을 표방하고 있는 것.

동양생명 관계자는 “어린이보험은 유지율이 높아 보험사들이 눈여겨보는 종목”이라며 “가입자들이 긴 보장을 선호함에 따라 8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가입 연령은 5세 이전 가입자가 80.6%를 차지했으며, 특히 태아 가입이 53.7%로 나타나 임신 시점부터 자녀의 보장에 신경을 쓰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료 납입 기간은 전체의 50.1%가 15년납을 선택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 연령별 가입 비중 〉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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