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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계 생보사 국제회계기준 조기도입 어렵다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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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5-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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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2011 도입 예정인 국제회계기준(IFRS)제도에 대해 외국계 생보사들은 조기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내국계 생보사들은 시스템 구축 등에 시간과 비용이 소모될 것으로 보고 있어 본격 도입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5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이 국제회계기준제도 도입을 적극 홍보하면서 보험사들의 조기도입을 권유하고 있지만 내국계 생보사들은 준비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조기도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부분의 생명보험사들은 국제회계기준제도에 대한 도입 준비와 비용 등의 문제로 다음 회계연도가 돼서야 이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생명의 경우 현재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FY2011에 맞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대한, 교보생명 역시 정확한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감독지침 변화 또는 여러 추이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신한, 미래에셋, 금호생명 등 중소형사들도 제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별도의 도입·추진팀을 구성해 도입에 따른 영향 분석을 거쳐 현재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정책수립과 재무보고관련 시스템 등을 설계 및 구축 중에 있으며 이에 영향 받는 업무프로세스를 정비 중에 있다.

국제회계기준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기업 회계와 재무제표의 국제적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회계기준이다.

이 기준을 약간 손질한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이 FY2011부터 전체 금융회사에 전면 적용된다.

금감원이 최근 마련한 잠정에 따르면 보험사는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이미 발생한 손실을 기준으로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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