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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RT달성자수 예년수준 회복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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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18 18:43

영업시장 안정 … 판매수수료 증가
미국본부 입회기준 상향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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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명보험 설계사들의 MDRT(Mill ion Dollar Round Table: 백만불원탁회의)회원 달성자 수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8일 보험업계 및 한국MDRT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MDRT달성자수가 처음으로 감소했으나 올해에는 9000명 선으로 다시 회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MDRT는 1927년 설립된 최고의 재정전문가 협회로 전 세계 생명보험과 재정서비스 전문가 가운데 연간 1억6000만원(미화 17만5000달러) 이상의 보험료나 7400만원(미화 8만7000달러) 이상의 수수료 실적을 올려야 회원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생명보험 설계사에게 ‘명예의 전당’으로 여겨지는 MDRT는 지난 2000년이후 매년 증가해왔다.

특히 종신·변액보험 등이 국내 생보산업의 주력상품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이를 판매하기 위한 국내 생보사의 설계사 역량강화 정책에 힘입어 국내 생보 설계사들 사이에서도 MDRT 회원가입이 보편화되면서 연평균 1500이상 증가해 왔다.

이로 인해 지난 2008년도에는 MDRT회원 달성자수가 9000명을 넘어서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회원달성자를 보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9년도의 경우에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보험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한국MDRT협회가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달성자수가 감소했다.

연도별 MDRT회원 달성자수를 보면 △2000년 322명에서 △2001년 811명 △2002년 1825명 △2003년 2379명 △2004년 3209명 △2005년 4737명 △2006년 6764명 △2007년 7217명 △2008년 9322명 △2009년 8326명 등이다.

그러나 2010년도의 경우에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보험영업환경도 좋아져 MDRT회원 달성자수가 다시 회복된 것.

한국MDRT협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약 9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한국MDRT협회 등록일도 남아있기 때문에 이달 말이면 정확한 인원수가 집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매년 MDRT협회 회원 등록기준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전수준으로 회복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미국MDRT본부는 단계적으로 입회기준을 상향조정해왔다.

지나 2003년 MDRT 회원등록 기준은 초회년도 수수료 5900만원 또는 수입보험료 1억2000만원정도였지만 올해는 초회년도 수수료 7400만원 또는 1억8600만원 미수입보험료를 달성해야 한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신입 설계사들의 절반이상이 MDRT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해마다 자격요건이 까다로워지는 MDRT에 가입하는 설계사들이 증가하는 것은 설계사들의 역량이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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