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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별 보험가입률 격차 크다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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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14 22:06

저소득층 생명보험 미가입률 전년비 3.8%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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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수준에 따라 개인보험 가입률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자금의 준비부족으로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감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보험연구원 변혜원 부연구위원은 보험소비자의 수요를 조사·분석한 ‘2010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보험연구원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중·고소득층에 비해 저소득층 개인 보험가입률 크게 낮아

설문조사 결과 개인 보험가입률은 92.1%(생명보험 81.4%, 손해보험 65.0%)로 나타나 20세 이상 인구 10명 중 9명이 적어도 하나 이상의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별로는 저소득 가구(3000만원 이하)의 개인별 보험미가입률이 생명보험 29.5%, 손해보험 47.3%인 반면, 중·고소득 계층의 미가입률은 생명보험 약 13%, 손해보험 22~30%로 나타나 저소득 가구의 보험가입률이 크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금융위기에 따른 보험수요의 위축이 손해보험보다는 생명보험, 중·고소득층보다는 저소득층에서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 가입률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손해보험 가입률은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별로는 고소득층의 생명보험 미가입률은 전년대비 0.9%p 상승(2009년 12.3% →2010년 13.2%)한 반면, 저소득층의 생명보험 미가입률은 3.8%p나 상승(2009년: 25.7%→2010년: 29.5%)했다.

◇ 노후소득, 절반수준도 준비 못해

노후생활에서 가장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로는 소득감소 및 물가상승에 따른 소득 불안(53.6%)과 의료비 및 신체기능 장애 등 건강에 대한 불안(41.3%) 순으로 응답해 노령화 이후 경제적 측면의 불안을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후생활에 필요한 소득 수준으로는 ‘현재 소득의 약 60%’ 정도가 돼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현재 본인의 노후준비 상태를 고려할 때 퇴직 후 마련 가능한 소득 수준은 ‘필요 노후소득의 약 40% 수준’이라고 응답해 노후생활에 대한 경제적 불안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 것임을 시사했다.

◇ 자동차 주행거리, 사고와 관계성 높아

최근 1년간 자동차 사고 경험을 조사한 결과 주행거리가 길수록 자동차 사고 경험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주행거리가 1만Km 미만인 운전자 중 사고를 경험한 운전자가 8.1%이었으나 주행거리가 2만Km 이상인 운전자 중 사고를 경험한 운전자는 17.0%로 조사됐다.

                〈 필요 노후소득 수준과 마련 가능한 노후소득 〉
                                                                    (단위 : %)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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