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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통화선물 등 금융파생상품 비중 증가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4-12 16:05

금투협, `2009 국내투자자 해외파생상품거래동향` 발표

2009년 국내투자자들의 해외파생상품 거래 동향 분석 결과, 통화 선물 등 금융파생상품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투협 발표에 따르면, `09년도 국내투자자의 해외파생상품(장내 파생상품 및 FX마진거래) 거래량은 752만 계약으로 `08년도 대비(767만 계약) 1.9% 감소했다.

특히 통화선물 등 금융파생상품이 83.1%를 기록한 반면, 농산물 · 에너지 등 실물파생상품이 16.9% 점유를 보여 금융파생상품의 비중이 절대적 위치를 점유한 것.

실제 FX마진거래 및 해외펀드 투자에 따른 헤지거래 증가 등에 힘입어 금융파생상품 거래량이 `07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실물파생상품 또한 `09년도 중 127만 계약이 거래되어 `05년도 46만 계약 대비 2.8배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거래대금 기준으론, `09년도 국내투자자의 해외파생상품 거래대금은 9,409억달러로 `08년도(1조 1,638억달러) 대비 19.1% 감소했다.

거래대금의 감소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인한 농산물, 주가지수 등의 기초자산 가격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07년 ~ `08년 중 급격한 증가세를 유지하던 금융파생상품 거래대금이 20.4% 감소했으나 원자재 등 실수요가 높은 실물파생상품은 거래대금 감소율이 1.2%에 그쳐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다.

또한 파생상품군별 거래량 현황을 살펴보면, 거래량 기준으로 금융파생상품 거래량(625만 계약)이 전체 해외파생상품 거래량(752만 계약)의 83.1%를 점유해 실물파생상품 거래량(127만계약)의 4.9배에 달했다.

금융파생상품 중에서는 통화 파생상품이 469만 계약으로 전체 거래량의 62.4%(`08년 58.8%) 점유했고, 실물파생상품 중에서는 비철금속/귀금속 및 에너지 파생상품이 전체 거래량의 7.6% 및 4.7% 점유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 통화선물이 6,577억달러로 전체 거래대금의 69.9%를 점유,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금리 및 주가지수/개별주식 파생상품이 각각 16.1%(`08년 21.5%), 5.7%(`08년 6.6%)의 점유율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물파생상품 중에서는 비철금속/귀금속 및 에너지 파생상품이 전체 거래대금의 5.1% 및 2.1% 점유했다.

한편 `09년도 중 국내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해외파생상품은 FX마진거래*(382만 계약)로 전체 거래량의 50.7%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CME의 E-mini S&P 500지수선물(44만 계약)과 SGX의 Nikkei 225선물(35만 계약)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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