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영입으로 글로벌 금융회사로서의 변화를 이끌고,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유 신임 부회장의 넓은 안목과 식견이 한국투자증권의 기획 및 전략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다.
유 부회장은 정보통신부 재직 시절 뛰어난 기획력과 강력한 업무추진력 및 대외협상력을 발휘했다.
정부조직 개편 이전 정통부 마지막 장관으로 당시 방송통신 융합을 비롯한 정통부 관련 현안들을 원만히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유 부회장은 “한국투자증권은 최고의 글로벌 성장동력을 갖춘 회사”라며 “그동안 쌓은 다채로운 경험을 한국투자증권이 아시아 최고 금융회사로 도약하는 데 힘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1957년생으로 한성고와 고려대학교 무역학과를 거쳐 동대학원 경영대 및 미국 오리곤대 경제학과(석사)를 졸업했다. 행시 21회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1996년 정통부로 옮겨 공보관, 국제협력국장, 정보통신 정책국장,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5년 3월부터 2006년 3월까지 1년간 한국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친 바 있고, 2006년 부터 정통부 차관·장관을 지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