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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모바일청약시스템 연착륙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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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3-03 21:42

삼성·교보생명 도입 … 신계약률 50% 넘어
전자청약시스템 병행 … 설계사 생산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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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생보사들을 중심으로 모바일청약시스템을 개발해 영업현장에서 활용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청약시스템은 삼성·교보생명 등 대형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모바일청약시스템이란 보험설계사들이 노트북과 휴대용 프린터 등 휴대용인터넷접속장치를 활용해서 보장분석, 가입설계, 청약과 체결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생보업계에서 가장 모바일청약시스템이 활성화 된 곳은 삼성생명이다.

삼성생명은 2008년 10월 생보업계에서 최초로 모바일청약시스템을 도입했다.

통합보험을 선보이면서 생애전반에 대한 재정설계 및 중복보장 차단, 보장자산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서 도입한 것이다.

삼성생명은 도입초기 무선 인터넷모뎀을 보유한 FC의 비중이 약 9%에 불과했으나 현재에는 80%가 넘는다.

즉 대부분의 보험설계사들이 모바일청약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재정설계 등 보험청약절차를 처리하고 있다는 것.

또한 모바일청약시스템을 통해 채결되는 신계약건수도 지난해 3월에는 20%였으나 12월 말에는 62%로 크게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전사적으로 지점장을 필두로 매니저와 설계사들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교육기회를 주고 모바일 IT시험을 치르는 등 숙련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

여기다 모바일 영업 성공사례를 공모해 설계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고 사내방송을 통한 학습지원에 활용한다.

삼생생명에서 모바일청약시스템이 활성화되기까지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람은 바로 이수창 사장이다.

이수창 사장은 지난해 7월 임직원 월례조회에서 “하반기 최대화두는 모바일 영업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청약시스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독려했다.

또한 모바일 계약 체결률이 높은 설계사를 선정해 상품으로 최신형 개인 노트북을 지급했다.

삼성생명에 이어 지난해 3월 도입한 교보생명도 설계사들의 상용빈도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교보생명에서도 모바일청약시스템을 통한 신계약이 3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 가입율도 매월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보생명은 전자청약시스템도 활용하고 있다.

전자청약시스템은 보험설계사가 전자 청약서 발행을 해놓으면 고객이 보험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관련 서류에 체크하고 공인인증을 통한 전자서명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서,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 상품설명서, 비교안내문 등 20장에 달하는 관련 서류를 작성할 필요가 없어 고객은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회사는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대한생명도 지난해 11월 전자청약시스템을 도입, ‘ULCI통합종신보험’, ‘트리플케어통합종신보험’, ‘명품VUL종신보험’, ‘V-dex변액연금보험’, ‘골드에이지리치연금보험’ 등 주력상품 5종에 먼저 적용한 후 향후 전 상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를 목표로 모바일청약시스템 도입을 준비중에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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