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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운용 “현지화 토착 원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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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2-24 23:23

국내주식형 펀드 강화 등 대표펀드 육성
진재욱 신임 사장 기자 간담회에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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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운용 “현지화 토착 원년”
“고객들의 니즈를 잘 파악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주식형 펀드 라인업과 대표펀드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아울러 합작 관계인 하나금융그룹과 UBS간 시너지도 관건이죠.”

지난 1월 4일 취임한 하나UBS자산운용 진재욱 신임 사장〈사진〉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사업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전임 안드레아스 노이버 사장이 2007년 합작이후 인프라를 잘 닦아왔다면, 이제 내국인 출신 진 사장이 하나UBS운용을 현지화에 맞도록 잘 이끌어간다는 포부다.

특히 진 사장은 전년대비 어려워진 펀드 영업환경을 맞아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영업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각 정부들의 부양책으로 질주한 전년 대비 올해는 변동성과 변수가 너무 커 주의가 필요하다”며 “단기간 급등한 브라질, 인도 등 급등지역 보단 역시 내용상 이해가 빠른 코스피 위주의 국내주식형에 몰두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내주식형 펀드 라인업 강화는 물론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대표펀드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각오다.

진 사장은 “기존 대표펀드인 하나UBS퍼스트클래스에이스펀드와 하나UBS블루칩바스켓펀드의 운용을 열심히 해서 상위권 랭킹 하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며 “아울러 성과가 좋은 IT코리아펀드와 지난 1970년 5월에 설정된 국내 최장수펀드인 하나UBS안정성장1호 펀드도 적극 키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주식형 라인업이 잘 정비된다면, 장기적으론 UBS그룹의 네트워크를 살려 펀드수출 등 신성장 사업에도 시동을 건다는 속내도 내비쳤다.

이 밖에 이날 자리에 동석한 주식운용본부장 최인호 상무는 2010증시전망과 관련, 전년 대비 상승폭은 제한적이지만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투자하기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향후 3대 변수로 유로발 신용리스크와 중국의 긴축가능성과 출구전략, 그리고 미국 금융규제안은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상무는 “일각의 우려대로 단기간 출구전략은 쉽게 진행되지 않아 금리인상 시기는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발 금융규제안 역시 정책리스크다 보니 시장 악재 미칠 큰 규제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 상무는 “결론적으로 이러한 요인들은 결국 선진국 대비 이머징마켓 매력을 끄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수익 내기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 사장은 14년간 UBS그룹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UBS IB아시아 주식영업부문 총괄 대표를 맡아왔다.

한국에서는 UBS증권 서울지점 공동대표와 한국주식부문대표, UBS증권 대만지점장과 대만주식부문 대표등을 거쳐 온 국제통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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