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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품 이제는 고객 건강까지 생각한다

손고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2-21 23:19

금호생명 ‘프리퍼드유니버셜종신보험’

보험상품 이제는 고객 건강까지 생각한다
배타적사용권 획득…건강체할인 활성화

건강검진 비용 지원으로 고객 부담 줄여

최근 평균수명 연장으로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연열풍이 부는가 하면 체력증진을 위한 운동, 건강식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움직임은 보험업계에도 이어져 기존 건강체에 대한 할인을 대폭 강화하는 등 사회 흐름을 반영한 상품이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 건강할수록 보험료 최대 17만원 저렴

금호생명은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프리퍼드(Preferred)유니버셜종신보험’ 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흡연, BMI, 혈압,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당뇨를 측정항목으로 피보험자의 건강상태를 총 3등급으로 세분화하여 납입보험료를 차등 할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된 상품으로, 금호생명은 보험권에 우량체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정립하고 체계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생명은 프리퍼드 상품개발을 위해 코리안리 재보험사와 제휴해 1년동안 해외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총 2년 이상의 다각적인 노력을 투입, 개발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지난해 12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프리퍼드란 기대 사망율이 낮을 것으로 예측되는 건강한 피보험자그룹을 의미한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식생활 습관 등 한국인의 체형이 서구화되고 급격히 변해가는 과정에서 체계화된 우량체 기준의 재정립과 세분화가 필요했다”며, “최근 비흡연 인구의 증가 등 건강한 사람들에 대한 보험료 할인혜택을 보험상품에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우량체 특약 대비 좀더 세분화되고 해당범위를 확대한 주보험 상품화로 우량체 판매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 말했다.

◇ 보험업계 건강체 할인 활성화 기대

현재 보험사들은 종신보험이나 CI 보험 등에 가입하기 직전 1년 동안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고 혈압이나 비만도 문제가 없는 경우 건강체 또는 우량체로 구분해 보험료를 5~10%정도를 할인해 주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고객들의 인지도가 부족해 활성화 되지 않았다.

금호생명은 건강체 할인을 특약이 아닌 주계약에 반영해 개발함으로써 할인폭을 대폭 늘렸다.

이 상품을 통해 영업조직이 상품판매시 마케팅에 활용함으로써 상품판매 활성화는 물론 건강체할인이 늘어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타 보험사에서도 건강체 할인 확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 같은 상품이 늘어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 재검진으로 등급상향 가능

보험료 할인은 남자 기준으로 비흡연자 上건강체는 일반 표준체 대비 17.8%, 비흡연자 中건강체는 13.0%, 비흡연자 下건강체는 11.5%의 할인효과가 있다.

건강등급 판정을 위해 건강진단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6개월 이후에는 건강등급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해 보험료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재검진을 통해 상위등급을 받을 경우 그 동안 납입했던 하위등급의 보험료 적립액과 상위등급의 보험료 적립액의 차이를 정산해 고객에게 돌려주며, 이후 보험료는 할인율이 더 많은 상위등급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된다.

여기에 검진비용은 회사가 부담해 고객은 무료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으며, 주계약 1억원 이상의 고액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의 2.5%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 기본보장에 유니버셜, 연금기능 더해

또한 이 상품은 사망, 질병보장 등 기본보장은 물론 보험료 중도인출, 추가납입 등 유니버셜 기능을 이용해 생존설계가 가능한 퓨전형 종신보험이다.

가입 2년 이후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할 경우 월 대체보험료로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으며, 여유자금이 있을 때 추가납입을 통해 생존 설계자금 및 기본보험금을 늘릴 수 있다.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하는 금리 연동형상품으로 금리가 올라갈 때 적립액이 늘어나고 금리가 떨어져도 최저보증이율을 적용한 연복리 4%를 보장 받을 수 있다.

연금전환특약을 이용해 노후자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성인병, 특정질병클리닉, 암보장, 실손의료비 등 19개 특약의 활용으로 다양한 보장설계를 할 수 있다.

상품 가입연령은 20세부터 70세까지 가능하고, 최고등급 건강판정을 받은 40세 남자가 주보험 1억원에 20년납을 가입할 경우 매월 보험료는 17만1000원이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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