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롯데백화점의 컨틴전시보험을 2억5000만원의 보험료를 받고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틴전시보험은 특정 이벤트 행사에서 담보조건을 정하고 조건이 충족될 경우 보험계약자가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경제적 비용을 보험사가 보상하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선수단이 금메달 8개 획득 시 롯데손보는 롯데백화점에 5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또 금메달 9개를 따면 2배인 1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금메달 충족 시 롯데백화점은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롯데상품권 1억원, 2등(20명)에게 롯데상품권 1000만원, 3등(200명)에게 롯데상품권 100만원 등 총 5억 원의 경품을 증정한다. 또 금메달 9개를 획득했을 때는 당첨금액을 2배로 올려 각 2억원, 2000만원, 20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컨티전시보험은 롯데손보가 20%를 자체 보유하고 나머지 80%는 재보험사인 코리안리(13%) 등 3곳에 재보험을 든 상태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