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매년 3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70∼80명의 인력을 파견해 각각 500그루씩 매년 1000그루의 망그로브를 태국 페차부리 지역에 식목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 선발을 위해 영업일선의 여사원 1002명의 지원서를 받아 18일 오후 공개 추첨을 실시했다. 경쟁률은 30대1 가량이었다.
이수창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우리가 심는 망그로브 한 그루 한 그루가 모래해안을 녹색으로 탈바꿈시키면서 동시에 쓰나미를 막는 방파제 역할까지 할 것”이라면서 “선발된 여사원 여러분들은 이제 지구촌 일원으로 글로벌 사회공헌에 나선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이처럼 체계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삼성생명이 처음”이라면서 “특히 봉사인력 대부분을 여성인력으로 선발한다는 점에서 여성인력들의 글로벌 체험은 물론 자부심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