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소생보사 저축보험 집중 심각하네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1-31 23:15

대형·외국사 30%이하, 상품구성 조정해야

내국계 중소형사들의 신계약중 저축성보험의 비중이 높아 향후 자산운용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국계 중소형사들의 저축성보험의 판매비중이 대형사들보다 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FY09 11월말 신계약 기준으로 대형사들의 저축성보험 판매비중은 19%, 보장성보험의 판매비중은 81%다.

반면 중소형사들의 경우 저축성보험의 판매비중이 23%로 대형사들보다 4%p나 높다.

하지만 내국계 중소형사들로 압축하면 저축성보험의 판매비중은 26.4%로 대형사들에 비해 7.4%p나 높은 상황이다.

이는 외국계 중소형사들의 저축성보험 판매비중인 18.5%보다도 7.9%p나 높은 것이다.

이처럼 내국계 중소형사들의 저축성보험 판매비중이 높은 것은 보장성보험에서 대형사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기 때문.

특히 최근 생보업계의 보장성보험 주력상품인 통합보험의 경우에는 일부 중소사와 외국계 사들이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아직까지 대형사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소형사들의 입장에서는 저축성보험의 판매량을 늘릴 수밖에 없었다는 것. 특히 저축성보험의 경우 금리를 0.5%p만 높이더라도 고객유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쉽게 판매실적을 높일 수 있다.

이로 인해 현재 홈쇼핑 등에서 판매중인 상품의 대다수가 저축성상품이다.

문제는 저축성보험 판매비중이 높을수록 보험사에게는 자산운용에 부담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현재와 같은 저금리 시기에는 보험사들의 자산운용 부담이 줄어들지만 금리가 인상될 수록 자산운용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 특히 2008년도 하반기와 같은 금융위기가 또다시 등장할 경우에는 내국계 중소형사에게는 금리역마진이라는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대형생보사들이 현재 보장성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보장성보험은 저축성상품에 비해 사업비가 높아 보험사 입장에서는 자금운용에 여유가 있고 평균수명의 증가로 보험금 지급시점이 조금씩 뒤로 늦춰져 장기 자산운용에 도움이 된다.

이에 대해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판매되는 저축성보험 상품의 대부분이 변동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과거와 같은 금리역마진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며 “그렇지만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위해서는 보장성보험 판매비중을 높이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보험사별 저축·보장성 비중 〉
                                             (단위 : %)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