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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5월까지 상장 완료

손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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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1-20 21:18

21일 예비심사청구, 액면분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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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생생명은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1주당 5000원인 주식을 500원으로 액면분할키로 의결했다.

이는 작년 11월 상장 계획을 밝히기 이전 53만원선에 머물렀던 장외시장 거래 가격이 최근 150만원대로 급등했기 때문.

삼성생명 관계자는 “상장 이후 유통주식수 부족에 따른 주가하락 요인을 방지하고, 고가 주식 매입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해소로 주가상승 여지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2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통상 예비심사 결과가 1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빠르면 4월 늦어도 5월경에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험업계는 5월에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험사의 회계연도는 3월에 끝나는데 4월에 상장을 할 경우에는 2009회계연도 실적 및 연간 재무제표도 확정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

따라서 재무제표 등이 확정되는 5월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동안 삼성생명은 대외적으로 6월까지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발표, 2월경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었다.

통상 상장은 주관사 선정, 예비심사청구, 상장예비심사, 공모·청약 등의 절차를 거치는데 약 6개월 정도 걸린다.

삼성생명의 경우 지난해 11월말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5월에 상장을 한다고 해도 무리하게 상장 일정을 앞당기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삼성생명이 상장에 속도를 내면서 일본 다이치생명, 홍콩 AIA 등 해외 생명보험사들과의 투자유치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얼마든지 상장일정을 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직 4~5개월의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사전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

한편, 현재 삼성생명은 대표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IPO작업반이 가동되고 있으며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별도의 TF팀을 구성하지 않고 경영기획부서에서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국내 대표주간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국외 대표주간사로는 골드만삭스를 각각 선정했다.

나머지 우선협상대상자인 신한금융투자, 모건스탠리, BoA메릴린치는 공동주간사로 남았다.

삼성생명은 상장으로 대외 신뢰도를 높혀 기업가치를 증진시키고 경영공시, IR 기능 확충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 신용평가기관 등 시장과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함으로써 영업력 향상,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추구할 예정이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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