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M&A성공을 위한 통합전략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1-13 21:10

이준승 삼일회계법인 상무

M&A성공을 위한 통합전략
90년대의 Globalization과 2000년 초까지의 세계적 장기호황 그리고 최근의 경제적 침체상황에 까지도 M&A는 성장과 구조조정의 유일 무이한 최선의 전략적 수단으로 깊이 자리잡았다. 80년대는 주로 저 평가된 자산을 매입, 가치를 불려 매각함으로써 차익을 노리는 목적이 M&A의 주였다면, 90년대 이후는 M&A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유통 채널 그리고 체계적으로 구축된 고객정보를 얻음으로써 성장의 축으로 활용하는 목적이 주였다고 볼 수 있다.

성장과 이익 극대화를 위한 지속적인 시장압력과 주주들의 요구는 늘 경영진의 최대 현안 과제이고, 이를 위한 하나의 대안이 바로 M&A라는 사실은 경영의 영역에 있어 M&A가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야 하는지 충분히 주지 시켜줄 것이라 본다.

그러나 이후에도 자세히 언급을 하겠지만, 많은 기대를 품에 않은 채 엄청난 자본과 자원을 투입하면서 수행하게 되는 M&A가 발표 당시의 낙관적인 예측과는 달리 전략적 혹은 재무적 목표달성에는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는 사실이 수많은 연구와 자료, 저서에서 강조되고 있음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

주요 M&A관련 보고서들로부터 추출한 결과 중 일부를 살펴보면,

* 대부분 M&A에서 투자비용 중 23%만 자본비용이 회수되는 성과를 보였다

* 피인수 기업 경영진의 47%가 첫해에 그 회사를 떠났으며, 75%는 3년 이내에 회사를 그만 두었다

* M&A 딜에서 기대된 시너지 효과가 실현된 경우는 30%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 M&A 딜 직후 첫 4~8개월 동안은 생산성이 50% 정도까지 감소할 수 있다

* CEO와 CFO들은 M&A 실패의 가장 큰 요인으로 대개 “인사문제”와 “문화적 이슈”를 지적하였다

* 신규 합병회사의 관리자들은 통합 후 자사의 재무적 실적에 대해 평균C마이너스의 평가를 내렸다

위의 결과들은 양사의 M&A 상대로서의 부적합성, 실사의 불충분함 또는 무계획적인 실사작업, 피인수기업가치의 과대평가 등에 기인 할 수도 있겠으나 궁극적인 것은 ‘M&A 딜은 가치를 산정하고, 협상을 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것 보다 계약종결 후 가치를 실제로 실현하기가 훨씬 어렵다(Buying is easy, Owning is hard)는 기본적인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는데 집중해야 한다. 이는 M&A 딜 자체만이 유일한 관심사였던 실제 경영진, 투자은행, 변호사, 컨설턴트 등의 Advisor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 준다고 하겠다. 그 시사점은 바로 딜 종료 후, 가치를 실제로 실현하기 위해 양사간 통합 과정이 중요하게 대두되는데 이 통합의 성패여부에 따라 가치가 산정되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는 점이다. 통합에 대한 중요성은 곧 딜 종료 이전단계부터 통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사전 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역설해주고 있고, 이를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비로서 M&A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성공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모두 주지하여야 한다.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주지하여야 할 몇가지 원칙들을 살펴보면

- 통합의 명확한 목표를 수립

- 통합관리를 조정 총괄하는 통합관리국(Integration Management Office)을 구성

- 통합사의 비전을 공유

- 시너지 실현계획을 수립

-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

- Day 1 Action Plan을 수립

- 헌신적이고 개방적인 리더쉽을 발휘

- Human Integration이 시너지창출의 핵심요인

- 지속적이고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변화관리를 실행

- 통합의 속도를 관리

여하튼 지난 몇 십 년간 역사 속에서 M&A 붐이 가장 컸음에도 불구하고, M&A가 가져다 준 실망스러운 결과는 매우 모순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더욱 아이러니 한 것은 그 위험성과 수많은 실패사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M&A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발생할 수많은 M&A가 거래 시 기대했던 전략적/재무적 목표를 달성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M&A 통합과정이 M&A 전 과정에 있어, 매우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진짜 경쟁은 두 번째 구매부터 시작된다 요즘 뉴욕에서 새로운 한식 매장을 준비하다보면 메뉴 하나를 정할 때도 같은 질문을 반복하게 된다.“처음 봤을 때 먹어보고 싶을까?”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 “한 번 먹은 사람이 다시 사러 올까?”두 질문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사업을 준비하다 보면 꽤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첫 번째는 사람의 관심을 어떻게 끌 것인가에 가깝다. 무엇이 새롭고, 무엇이 눈에 띄며, 어떤 이야기가 사람을 매장 안으로 들어오게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그런데 두 번째 질문부터는 조금 달라진다. 이 음식이 고객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지, 다시 그 가격을 지불할 이유가 있는지, 다음에도 같은 만족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2 콘크리트 도시가 '알아서' 움직인다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챗봇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그림을 뚝딱 만들어내는 AI의 환호성은 이제 과거의 풍경이 되었다. 전 세계 기술 혁신의 최전선은 이미 소프트웨어의 경계를 아득히 넘어서고 있다. 최근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주관한 글로벌 플래그십 콘퍼런스 ‘EmTech Future 2026’에서 세계적인 석학들과 테크 리더들은 AI가 바이오나 제조를 넘어 사회기반시설(Infrastructure)과 국가 물리 인프라의 두뇌로 어떻게 안착하고 있는지 생생한 청사진을 풀어놓았다. 회색빛 콘크리트와 철강으로 묵묵히 버텨오던 전통적 인프라가 실시간으로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로 변모하는 흥미진진한 기술 세계, 그리고 그 속에서 한국이 직면한 현실 3 책임질 줄 알았던 축구선수 요한 크루이프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80] 요한 크루이프를 키운 감독70~80년대를 토탈풋볼로 세계를 풍미한 네덜란드 축구 선수 요한 크루이프는 1999년에 20세기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고 20세기 세계 최고의 선수에는 펠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0살 때 아약스 유소년팀에 입단한 크루이프는 판 데르 페인 감독으로부터 축구만이 아니라 규범과 가치를 배웠다. 그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실수를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고 했다. 판 데르 페인 감독은 슈팅, 헤딩, 드리블, 패스, 볼 컨트롤 이 다섯가지 기본기를 핵심으로 하는 구체적인 훈련 방식을 고집했고 이는 크루이프에게 가장 쉬운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크루이프는 한번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