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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관들 금년 증시 상승에 무게"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1-13 17:36

금투협 ‘2009 금융투자자의 투자실태 조사보고서’ 발간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의 질적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자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2009년 투자자들의 투자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0년 증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금융투자협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인투자자 1,506명, 기관투자자 1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설문조사중 『2009년 투자성과』결과를 살펴보면, 2009년 연초대비 연말 투자성과에 대해서 개인투자자들은 평균 4.7%의 투자손실을 기록했으나, 2008년(평균 34.6% 손실)에 비해 손실폭이 크게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관투자자들은 평균 39.5%의 높은 투자수익을 기록해 개인에 비해 투자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서비스 만족도 및 애널리스트 추천종목 신뢰도』와 관련, 증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개인과 기관투자자 모두 전년대비 만족도가 상승했다.

아울러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추천종목에 대하여 개인 및 기관투자자 모두 `신뢰한다`는 응답(개인 39.5%, 기관 21.4%)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개인 27.0%, 기관 20.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과 기관투자자 모두 `08년에 비해 `신뢰한다`는 응답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 (개인: `08년 15.2% → `09년 39.5%, 기관: `08년 8.0% → `09년 21.4%)

이 밖에『투자성향 파악 절차에 대한 태도』에 대해선,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도입된 투자성향 파악 절차의 유용성을 묻는 질문에 `도움이 된다`라는 응답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응답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도움된다 32.3%, 보통 49.5%, 도움이 되지 않는다 17.1%)

특히, 동 절차를 경험한 투자자일수록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많았다.(도움된다는 응답률: 경험자 40.2%, 비경험자 30.7%)

『2010년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을 묻자, 2010년 주식시장의 전망에 대해서 개인투자자의 55.7%가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반면, 7.5%만이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해, 올해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관투자자의 경우 65.9%가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응답했고, 10.3%만이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응답해, 개인투자자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현재 주가의 기업가치 반영 수준에 대해서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고평가 되어있다는 응답이 다소 많았으나(고평가 29.7%, 저평가 21.7%), 기관투자자의 경우 저평가되어있다는 응답이 월등히 많은 것(고평가 15.9%, 저평가 39.7%)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이호찬 금융투자협회 조사통계팀장은 "개인과 기관투자자 모두 금년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라며, "특히, 증권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증가 및 투자성향 진단절차에 대한 긍정적 태도 등은 자본시장 발전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팀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투자문화 선진화와 금융투자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해서는 금융투자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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