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9일 2010년 경영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기 위한 ‘2010년 한강변 종주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진대회를 준비하던 하나대투증권은 한 때 폭설과 뒤를 이은 한파 때문에 속앓이를 해왔다.
이번 한강변 종주는 여의도 본점에서 오전 6시30분 출발해 오후 4시30분 미사리까지 총 40km 구간을 걸었다.
하나대투증권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사장과 하나UBS자산운용 진재욱 사장을 비롯한 임원 및 부서장, 지점장급 이상 임직원 25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종주를 무사히 마친 김지완 사장을 비롯한 참석 임직원은 막걸리 건배를 통해 2010년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한편, 참가자 모두가 ‘1km에 1000원 모금’이라는 기부 행사를 마련해 총 2000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김지완 사장은 한강 종주를 마치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상서로운 백호의 해를 맞이하여 오늘의 한강 종주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걸음”이라며 “2010년에는 호랑이의 정기를 받아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면 올해의 경영목표 달성과 함께 명실상부한 국내 증권업계 빅5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