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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브릭스 주요국으로 부상”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1-10 19:55

전 세계 원자재수요 증가 수혜 ‘톡톡’

“2010년 브릭스 주요국으로 부상”
조정기 오면 저평가 매수기회 삼아야

템플턴 마크모비우스 박사 2010전망

지난해 고수익 대표주자였던 브릭스 국가의 성장질주가 2010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이머징마켓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조정을 보일 수 있겠지만 오히려 조정기를 저평가매수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세계적인 이머징마켓 전문가인 템플턴 에셋 매니지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매니저 마크 모비우스 박사〈사진〉는 ‘2010이머징마켓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급격한 급등으로 높아진 변동성에도 불구 이머징마켓, 특히 브릭스 국가의 전망은 밝다”며 “따라서 만약 조정기가 온다면 저평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비우스 박사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벨류에이션은 10년 평균 벨류에이션에 머무는 수준이라 과도하지 않다는 것.

즉 조정기를 투자 찬스로 잡아야 한다는 당부다.

그는 향후 이머징마켓이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견고한 펀더멘털, 일부 국가의 부동산 관련 투자의 신뢰 증가, 사회기반시설 건설에 따른 수혜를 손 꼽았다.

이 밖에도 선진국 대비 이머징마켓 내 리스크 조정 투자 수익률 및 자국내 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010년 이머징마켓의 발목을 잡는 리스크 요인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모비우스 박사는 “2,500억불 이상의 대규모 IPO대기자금, 여전히 높은 원자재 가격 변동성, 정부의 파생시장 관리 불능, 허술한 규제 등은 변수”라며 “더욱이 미국시장의 수입이 증가하지 않는다면, 중국과 같은 대규모 이머징마켓이 주요 수입국으로 부상한다 해도 이머징마켓 수출국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변수 속에서도 지난해 이머징마켓 성장동력을 제공했던 각 국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본격적인 경기 회복 기회로 작용해 펀더멘털상 투자매력은 높다는 견해다.

특히 그가 유망국으로 전망한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브릭스국가는 향후 글로벌 경제 핵심 국가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모비우스 박사는 “브릭스 국가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들로, 이머징마켓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며 자국내 수요도 견고하다”면서 “일례로 2009년 글로벌경기침체에도 불구, 중국과 인도가 선진국 대비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점도 이같은 전망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IMF에 따르면, 2010년 중국과 인도의 경제 성장률은 각각 9,0%, 6.4%에 달할 것으로 관측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고수익 대표주자였던 브라질과 러시아 역시 에너지, 금속 등 전세계 원자재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누린다는 진단인 것.

모비우스 박사는 “이 밖에도 전통 이머징마켓과 더불어 프런티어 시장과 같은 신생 이머징마켓의 성장도 관심 둬야 한다”며 “결론적으로 2010년은 선진국 대비 저렴한 가격과 벨류에이션에 근거해 이머징마켓의 투자매력이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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