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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인재”

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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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1-06 20:52

HR Korea 소재동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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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취업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비교적 안정적이고 대기업 못지 않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재동 HR Korea 이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대형은행의 신입사원 채용은 마무리 단계다.

제2금융권에서는 마무리 된 곳도 있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곳도 있다. 제2금융권 중에는 2월, 3월에 추가로 인원을 뽑을 계획을 갖고 있는 곳도 있다.

소 이사는 “성실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각 기업의 인재상에 대해서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기업 계열의 금융사라면 그 그룹의 인재상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고.

서류심사에서는 대학 학점, 전공, 토익점수, 자격증에서 배점이 높다.

입사자들의 영어점수는 토익기준 900점 이상이며, 학점은 3.5 이상이다.

자격증에 대해서 소 이사는 “자격증에 대한 추가점수는 미비한 수준이다”라며 “다만 CFA, CPA(국내외) 등의 특별한 자격증에 대해서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공은 경영학과 출신이 인기다. 그는 “수학, 통계, 전산 등 특정 분야에서는 이공계출신 채용이 많지만 전반적으로는 경영학 등의 문과 쪽 출신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자신이 경험한 것, 느낀 점 등에 대해 꼼꼼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경력직 채용은 회복되는 분위기다. 2009년 3분까지는 구조조정이 주로 실시됐지만 작년 4분기부터 경력직 채용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올해는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며, 하반기부터는 예년 수준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곳을 살펴보면 크게 두 부류로, 연봉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 또는 안정적인 곳이다. 연봉이 높은 곳으로는 외국계금융사, 업무는 IB 관련 쪽이고, 안정적인 곳은 금융감독원, 증권업협회 등의 금융공기업 또는 은행권, 업무분야는 인사 홍보, 관리 등의 본사관리업무다.

경력직 채용은 주로 상위금융사는 해외글로벌 금융사에서 스카우트하고 중하위금융사는 상위금융사에서 스카우트 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부동산전문분야, 전산분야 등에서는 금융권 출신이 아니더라도 스카우트가 이뤄지기도 하지만 쉽지는 않다. 소 이사는 “스카우트 대상자가 되려면 우선 글로벌 톱(top)브랜드 회사에서 커리어를 쌓거나 금융관련 직무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 MBA(25위권)를 다녀오면, 현지 글로벌회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하고 국내에 들어 올 때는 원하는 분야 및 기업을 선택해 경력직으로 스카우트될 수 있다고.

소 이사는 금융권에서 이직 또는 전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평소 업무 태도를 성실히 하고 매사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일하고 있는 자리와 업무 분야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고, 성과를 냈는가가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대학선배가 후배를 추천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평소에 인간관계를 잘 맺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소재동 이사는 현재 인사·조직관리, 인재채용, 경력관리 및 커리어 코칭과 관련된 국내 써치펌인 HRkorea의 금융사업팀을 이끌고 있다.

증권업협회, 은행권, 증권쪽 경력·신입 등의 면접관으로 활동하는 등 금융권 채용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금융분야 커리어코칭 전문가다.

HRKorea는 2000년 8월 한글과 컴퓨터, ACCENTURE, 대웅제약, 참존, 풀무원, 옥시, 성주 인터내셔널 등 7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설립했다.



유선미 기자 coup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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