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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자회사 BS투자증권 출범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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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2-20 17:46

국내 지방은행 계열 첫 증권사 탄생
지역中企 대상 특화 사업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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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자회사 BS투자증권 출범
부산은행이 100% 출자한 계열 증권사 BS투자증권이 출항의 닻을 올렸다.

BS투자증권은 지난 18일 오전 부산광역시 부전동 부산은행 별관 4층에서 출범 기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국내 지방은행의 자회사로 증권업에 진출하기는 BS투자증권이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지난달 18일 자회사인 부은선물의 투자중개업 본인가를 받으면서 BS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증권업 진출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리테일을 비롯해, 투자매매업, 집합투자업, 기업금융업무 등을 차례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BS투자증권은 부산은행과 연계된 영업망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에서부터 고객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박태민 BS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지방 소재 중소기업은 수도권 소재 기업보다 리서치부문과 기업설명회(IR) 등에서 소외돼왔다”며 “앞으로 BS투자증권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고객 관리로 거점 지역에 특화된 증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고객에 밀착한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업계 최저수준의 온라인 수수료 적용 등 지역 대표 증권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설립 2차년도에 흑자전환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박 대표는 “대다수 신설증권사가 영업개시 이후 2~3년내에 흑자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BS투자증권은 기존 파생상품 영업부문에서 견실한 성장을 지속해 오고 있고, 내년도 증권부문에서 소폭의 적자에 그칠 것으로 본다”며 “회사 전체로는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데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증권영업 부문도 흑자전환하고 차별화된 지역밀착 서비스로 고객 저변을 넓히면서 2010년에는 투자매매업 등의 인가를 통해 채권영업 등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것이란 설명이다.

박 대표는 이어 “BS투자증권은 부산은행이 전액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부산경남 지역에 탄탄한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부산은행과의 BWB 방식 연계영업을 통해 단기간내에 고객저변을 크게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산은행이 지역밀착경영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지속해 온 것과 같이 BS투자증권도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증권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고객에게 최선을 다한다면 적어도 부산경남지역에서는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내년 주식시장에 대해 “수급과 기업실적이 지수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일정 수준의 원화강세는 외화유동성 유입과 내수회복 촉진 역할로 시장을 견인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005년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이 아시아 통화강세를 이끌며 외국인 자금유입과 아시아 주요 증시의 강세장이 나타난 것과 유사한 국면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원화강세에 따른 내수주 주도의 장세가 상반기에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기업들의 이익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점 또한 증시의 긍정적 흐름에 주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이장호 부산은행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허태준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장건상 금융투자협회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민현·배동호 기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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