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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한화 막바지 인사 진통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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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2-17 10:34

대표이사 권처신 사장 확정적
부서장 업무평가 늦어서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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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통합을 앞둔 한화손보와 제일화재가 막바지 통합작업에 한창인 가운데 부서장급 인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화손보와 제일화재는 내년 초 통합한화 출범을 위한 통합작업에 분주하다.

현재 양사는 퇴근시간까지 조정하며 업무통합을 완료중에 있다.

동종 업계 최초로 회사 간 통합이 진행되는 만큼 통합이후 업무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통합작업과 함께 시뮬레이션까지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통합 한화손보의 수장으로 권처신 현 제일화재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합 한화손보의 조직이 권처신 사장 체제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험업계는 그동안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이 권처신 사장에 대해 신뢰를 보여온 만큼 당연한 수순이라고 여기고 있다.

또 권처신 사장이 한화손보 사장에서 제일화재 옮겨간 것도 통합한화에 대한 업무통합을 진두지위하기 위함이었다.

이처럼 통합한화 수장과 내부업무에 대한 통합은 마무리되어가고 있지만 통합된 조직을 유기적으로 조율할 부서장급 인사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양사는 부서장급 인사에 업무평가를 최우선으로 하고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통합작업에 시간을 최대한 할애하다보니 부서장급에 대한 업무평가가 늦어지면서 인사문제도 늦어지고 있는 것.

특히 통합시점이 2009 회계연도 중에 이뤄지다보니 실적을 통한 평가도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양사의 업무평가 기준이 다른 것도 인사가 늦어지는데 일조하고 있다.

문제는 중간간부급인 부서장급의 인사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통합한화 출범시 불협화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여기에 현 부서장들도 자신의 업무평가 결과에 대해 예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인사가 늦어지면 불안감이 커져 통합준비에 지장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통합준비 작업이 업무평가의 중요요소중 하나라는 소문까지 흘러나오면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임원급의 인사도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부서장급의 인사문제를 들고나오는 것은 너무 이른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내부에서 나오고 있어 한동안 양사의 인사문제는 시끄러울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그동안의 인사발표를 보면 부서이동 일주일 전에 발표가 된 것이 일반적이다”라며 “임원급은 물론 부서장급의 인사결과도 12월 마지막주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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