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시장조성자로 참여한 회원사는 기존 대우, 한국투자, 메리츠증권을 비롯해 신규로 신영, 우리투자, 현대증권과 골드만삭스가 참여해 총 7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거래소는 이번에 상장되는 개별주식선물은 일반투자자가 선호하는 비교적 중저가의 대중선호주가 많으며, 10개 전 종목에 대해 최소 4개사 이상의 시장조성자가 초기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국계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골드만삭스증권이 시장조성자로 참여한 가운데, 주식선물시장 개장이후 7%대에 그치고 있는 외국인의 적극적 시장참여가 기대된다.
이날 시장조성에 관한 게약에 서명한 시장조성자는 향후 최장 2년간 주식선물에 거래유동성을 공급해 초기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선물은 주식투자자에게 기존의 코스피200선물보다 더욱 정교한 헤지 수단을 제공하게 되며, 현물주식가격의 1/5수준에 해당하는 적은 증거금만으로 해당종목을 보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주식선물 시장조성계약을 통해 호가공급이 원활해짐에 따라 거래활성화가 기대되고, 변동성이 비교적 큰 대중주가 공급됨에 따라 주식선물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시장조성계약 조인식 직후(왼쪽부터 신영증권 신요한 상무,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 박상용 대표, 한국거래소 전영주 파생상품시장본부장, 현대증권 김원배 상무, 우리투자증권 박휘준 전무) 관계자들의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