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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보장 중복계약, 비대면채널 비중 높다

손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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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2-06 16:44

비대면채널 가입비중, 대면채널의 2배
온라인·홈쇼핑 저가보험 판매증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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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비를 보장하는 생명보험상품에 여러 건 가입한 사람일 수록 다이렉트나 홈쇼핑과 같은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5년간 0~69세 연령을 대상으로 생명보험의 수술보장계약 가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수술을 보장하는 생명보험의 계약건수는 2008년 12월 기준 2075만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술비보장 1건에 가입한 사람의 비중은 전체의 83.3%으로 대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2건 가입자 비중은 14.4%, 3건이상 가입자 비중은 2.3%를 차지했다.

가입 건을 판매채널별로 살펴보면 여러 건의 수술보장계약에 가입할수록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건 이상 가입자의 비대면채널 가입비중은 31.9%인데 반해, 1건 가입자는 14.6%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최초 가입 이후에는 보험료 부담이 덜한 홈쇼핑·다이렉트 등을 통해 판매되는 저가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이렉트나 홈쇼핑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은 대부분 저렴한 보험료로 특정 암의 발병에 대한 진단비와 각종 수술비 보장을 내세우고 있다.

생명보험에서 수술비는 질병·상해로 인한 수술을 1~5종으로 나눈 수술분류표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그런데 수술비를 보장하는 특약은 회사마다 각 상품에 따라 지급되는 보험금을 조정할 수 있어 저가형으로 설계가 가능하다.

따라서 보험료가 비싼 암진단비에 저렴하게 보험료를 책정한 수술비보장을 붙여 전체 보험료를 2만원 수준으로 맞춰 판매하는 것이다.

한편 다수의 계약에 가입한 계약자들이 건마다 다른 회사 상품에 가입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건 가입자는 평균적으로 1.64개 회사를 선택하여 가입하였으며, 3건 가입자는 2.19개 회사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수술보장 계약건수 및 가입건수별 가입비중 〉
                                                                                     ※ 판매채널별 자료는 최근 4년(2005~2008)평균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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