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전체순익(1220억원)에 근접한 규모로, 올해 전체로는 200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 이같은 대박실적의 비결로는 CMA인기에 따른 수신증가와 수수료 자산의 증가 효자로 손꼽힌다. 실제 수신은 지난해 상반기 5조3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9조 1000억원으로 70%이상 급증한 것.
다른 기관에 돈을 빌려주는 여신도 지난해 상반기 4조4000억원에서 올해 동기간 5조2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수탁 수수료 자산도 지난해 상반기 34조 6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48조 2000억원으로 늘었다.
증권금융측은 “특히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 중심의 유동성 관리기능을 연기금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미 지난 9월말 군인공제회와 업무 제휴 추진을 맺었고, 다른 공공기관으로부터 확대를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금융은 최근 ‘단기사채법’제정과 콜시장 개편 논의에 대비해 기관투자가간 환매조건부채권(RP)거래 때 시장조성과 중개, 대차 기능을 확대하는 등 기관간 RP시장의 허브기증을 모색중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