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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전문가 잇단 방한 눈길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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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0-11 18:11

외국계 대표펀드 매니저 투자전략 제시 붐
신상품 런칭 대비 마케팅적 의도도 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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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전문가 잇단 방한 눈길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운용사들의 대표펀드 매니저들이 근래 잇따라 방한해 이목을 모은다.

이는 최근 각 국의 개선된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경기회복 기미가 비치자 이에 적합한 투자기회를 제시하기 위해서다.

특히 선진국 시장 보단, 경제 펀더멘털이 우수한 이머징마켓 중심의 투자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인기 해외펀드를 운용중인 현지 전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 실제 지난 5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대표 해외펀드 ‘봉쥬르차이나펀드’를 운용중인 클로드 티라마니 매니저〈사진〉가 방한해 ‘중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과 증시전망’ 발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현재 단기급등 우려 속 조정이 고개드는 중국 시장 전망과 관련, 티라마니 매니저는 “부동산과 내수시장 회복이 중국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장밋빛 분석을 내놓았다.

오는 13일엔 인기 해외펀드 1순위인 슈로더투신운용의 ‘브릭스펀드’ 직접 운용역인 엘렌 콘웨이 이머징마켓 주식운용본부 총괄 헤드〈사진〉가 2년만에 방한해 ‘2009이머징마켓 증시 전망 간담회’를 개최한다.

현재 슈로더브릭스펀드의 총 수탁고는 6조 8000억원 규모로 인기 해외펀드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슈로더투신운용의 김지은 이사는 “워낙 규모가 큰 대표 펀드인데다, 이머징마켓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 이번 투자전망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여기에 최근 성과가 탁월한 ‘이머징마켓커머디티 펀드’도 엘렌 콘웨이 헤드가 총괄하는 만큼 유익한 투자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15일엔 원조 중국본토펀드인 PCA투신운용의 ‘PCA차이나드래곤 Ashare주식형펀드‘의 운용자문을 맡은 중국현지 Citc-PCA운용 데이비드 유 운용마케팅 최고 책임자〈사진〉도 방한해 ’2010중국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한편 인기 해외펀드 대표 매니저들의 방한과 관련, 업계에선 신상품 출시를 노린 사전포석 마케팅적 성격이 짙다는 의견이다.

근래 경기 회복 조짐을 타고 각 운용사마다 신규 해외펀드를 쏟아내는 시점에서, 아무래도 현지 전문가의 전망은 마케팅상 유리하기 마련.

실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이 달중 밸류에이션 분석 위주로 중국개별기업을 편입한 운용전략의 ‘신한BNP파리바 중국오퍼튜니티펀드(가칭)’ 출시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PCA투신운용 역시 기존 ‘PCA차이나드래곤 AShare환헤지형 주식형펀드’를 지난 7일 신규 런칭시켰다.

운용업계 내부 사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뜸했던 외국계 현지 전문가들이 최근 방한해 해당 지역의 투자 궁금증 해소는 물론 투자전략 제시는 긍정적”이라면서 “다만, 객관적인 투자전략 제시보단 신상품 출시를 위한 마케팅적 의도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펀드고객들의 투자정보 니즈가 갈수록 구체화 되고 있다”면서 “즉 현지 정보를 잘 아는 전문가의 투자 전략은 현장 판매직원들에게 크게 어필하기 마련이고, 실제로 판매수탁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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