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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A펀드 다크호스 조짐 솔솔?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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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9-27 21:09

여타 이머징마켓 대비 저평가 매력 부각
대표편입국 MSCI편입 논의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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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타 이머징마켓 대비 상승 국면에서 소외됐던 EMEA지역 및 중동아프리카 펀드가 최근 날갯짓을 보여 주목된다. 더욱이 최근 글로벌주식시장의 단기 급등 벨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동 아프리카의 가격메리트가 새삼 부각중인 것.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 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중동, 아프리카시장은 신흥시장평균대비 50%, MSCI EMEA대비 35%할인돼 거래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6월 15일자로 이스라엘이 MSCI선진지수에 본격 편입되면서 카타르, UAE, 쿠웨이트 등 주요 중동국가들에 대한 MSCI지수 편입 평가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주춤했던 EMEA지역 및 중동아프리카 펀드들의 연초 대비 성과도 나름 돋보인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EMEA펀드 유형평균 성과는 46.12%를 기록중이다.

다만, 동일유형 중동아프리카 펀드가운데서도 국가 및 업종편입 비중에 따라 운용성과 편차가 크게 갈려 투자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MSCI EMEA의 주요 투자국인 러시아와 이스라엘은 급등세를 보였지만, 중동지역은 두바이를 중심으로 부동산버블 붕괴 우려와 성장동력인 인프라 투자 위축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펀드 전문가들 역시 향후 중동, 아프리카 펀드들의 성과는 주요 투자국에 따라 차별화가 불가피한만큼, 선별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하나대투증권웰스케어센터 윤청우 펀드분석 연구원은 “글로벌경기가 회복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특히 EMEA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 투자매력이 돋보인다”며 “단 EMEA지역은 단기적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대비 가격메리트는 떨어지지만 향후 신흥시장평균 대비 초과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관련 지역 투자정보나 현지 리서치 파악에 제한적이라 투자시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SK증권 펀드리서치 안정균 연구원은 “일부 국가로 너무 과도히 편입비중을 높이거나 리서치정보가 제한적이라 불확실성이 높은점을 감안, 일부 분산투자 대안으로 삼아볼만 하다”고 전했다.

                        〈 EMEA지역 및 중동아프리카 관련 펀드 성과 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 2009년 9월 23일)
(자료: 에프앤가이드)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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