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공기업 임금삭감 갈등 고조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9-22 11:44

정부 "무조건 5% 삭감"...금융공기업 "연대 투쟁"

한국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기업들이 신입직원의 임금을 줄인데 이어 기존 직원에 대해서도 임금 삭감을 추진하면서 이행 당사자간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는 금융공기업 사측을 통해 ‘임금 5% 삭감’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고, 노조는 “임금삭감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금융공기업 노조 차원에서 연대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시중 은행권은 임금 반납에서 임금협상이 마무리되더라도 금융공기업 임금 문제는 쉽게 접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형성되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어제(21일) 기존 행원의 급여를 5% 삭감하고 올해분 연차휴가의 25%를 의무 사용토록 하는 방안을 노조 측에 제시하고 협상에 들어갔다.

한은은 이미 올해 임원연봉의 10%, 대졸초임 연봉의 20%를 삭감했다. 1~2급 직원의 경우는 4월부터 매달 급여를 3∼5% 반납하고 있다.

한은은 이번 노사협의가 마무리되면 기존직원의 임금을 다음 달부터 삭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성과급 등 보수체계를 개편해 임금을 5%가량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금감원은 10월8일 경 노조 신임 집행부가 구성되는대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은 임금 5% 삭감안을 놓고 노조 측과 비공식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 금융공기업 관계자는 "정부 당국이 5% 삭감안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예 임금협상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견지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예산삭감, 경영평가 등의 수단을 동원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융공기업 노조의 관계자도 "정부에서 9월말까지 합의하라고 시한을 정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들은 사측이 일방적으로 임금삭감을 추진할 경우, 임금 체불 등 법위반을 이유로 즉각 소송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노사간 마찰이 불가피해 보인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