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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친근감 앞세운 광고 열전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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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8-19 21:42

우리-김남주·오지호, KB-이승기 기용
산업銀, 민영화 앞두고 8년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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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친근감 앞세운 광고 열전
최근 금융사들이 친근감을 앞세워 탤런트와 가수 등을 새 광고모델로 전격 기용하며 기업이미지 제고에 본격 나서고 있다.

또 오는 10월 민영화를 앞둔 산업은행도 TV광고를 8년만에 부활시켰다. 이는 과거 정부은행의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고객과 함께하는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로 변신하기 위함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부터 우리V카드는 올 상반기 화제의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했던 김남주, 오지호 커플과 윤상현, 선우선 커플이 출연하는 TV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카드의 내조-우리V카드’라는 컨셉 아래 남편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내조하는 아내의 이야기와 선물을 통해 아내를 외조하는 자상한 남편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현재 선보이고 있는 ‘남편 기살리기’ 편은 남편 오지호가 대기업 정직원이 되자 남편의 스타일을 살려주기 위해 아내 김남주가 남편에게 근사한 양복을 선물하는 스토리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의 내조라는 광고 컨셉을 남편과 아내의 모습을 통해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카드라는 이미지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도 새로운 희망캠페인 광고모델로 탤런트 겸 가수 이승기를 선정했다. CF 촬영은 이달말에 진행되며 방영은 9월 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KB그룹 관계자는 “이승기에 대한 그룹 직원들의 호감도가 워낙 좋았고 그가 가지고 있는 대중적 인지도를 고려할 때 KB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도 오는 10월 민영화를 앞두고 8년만에 TV광고를 부활시켰다. 지난 5월에는 ‘어느 은행원의 신발’이란 제목으로 작업화를 단단히 묶는 30년 한길을 판 은행원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이는 조선, 반도체 등 기간산업의 현장을 누비며 기업의 자금줄이 됐던 그간의노고가 낡은 신발이 가진 상징적인 이미지로 대체되면서 광고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이달부터는 1편에 이어 산업을 가장 잘 아는 은행이라는 메시지와 미래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다영한 산업을 공부시킨다는 주제로 ‘산업을 공부하다’편이 방송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1편에서는 은행이 현장을 누비면서 국가 기간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총제적으로 정리했고 2편에서는 디테일 잠재역량과 산업은행의 노하우를 설명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0월 민영화 출범후에는 산은에 대한 인지도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내년에는 새로운 금융상품 광고도 내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달부터 선보이고 있는 산업은행(위), 우리V카드(아래) TV광고 캡쳐.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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