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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 여름방학 초등생 프로그램 진행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14 17:22

용산역사박물관 전경./사진제공=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 전경./사진제공=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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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용산역사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하하동동, 용산탐구’(이하 하하동동)에 참가할 초등학생 자녀를 둔 80가족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하하동동은 용산의 역사문화 자원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체험하는 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대형 퍼즐 교구재를 활용한 ‘만초천아 놀자’라는 주제로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7월29일부터 8월8일 중 화~금요일 오전 10~12시 총 8차례에 걸쳐 용산역사박물관 다목적실 및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하하동동에서는 지금은 일부가 사라져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힌 만초천 물길을 중심으로 변화한 도시 용산의 모습을 살펴보며, 도시환경 변화와 역사적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은 만초천 일대의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1960년대(만초천 복개공사) ▲1980~2000년대(청과물시장·터미널·용산전자상가·복합역사쇼핑센터) 등 모습을 시청각 자료로 익히며 시작한다. 이어서 용산역사박물관 1~2층 전시실을 둘러보며 용산 근현대사를 학습하고, 대형 퍼즐 놀이를 통해 용산의 역사문화적 변화과정을 체험하며 마무리한다.

대형 퍼즐 놀이는 A1규격 판형 4장을 2X2 배열로 배치해 조립 시 전체 크기가 1188*1682㎜에 달한다. 퍼즐 그림에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만초천을 따라 변화한 용산의 모습이 담겼다.

만초천은 인왕산 서쪽과 남산 남서쪽에서 각각 발원해 삼각지 인근에서 합류, 한강으로 흐르던 지류로, 현재 대부분 복개되어 시민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이번 체험은 잊힌 도시 물길을 통해 용산의 정체성과 미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하동동은 1회당 10가족씩 모집하며, 1가족당 참석 인원은 3명 이내로 제한한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초등학생 가족은 용산역사박물관 및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 방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용산역사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복개된 만초천의 변천 과정을 들여다보는 일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앞둔 용산의 현재와도 닮아 있다”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대별 용산의 역사와 문화를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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