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공매도 금지 해제 이후 일평균 공매도 비중이 1.30%로 금지 이전인 지난해 6월23일~9월30일까지의 4.45%에 비해 3.15%포인트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공매도는 하락장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미리 팔고 싼값에 되사서 갚아 차익을 챙기는 매매거래로 올들어 전반적인 상승장을 보여온 국내 증시 영향 등에 따라 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매도 금액 상위사로는 삼성전자가 490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LG전자가 1848억원, 현대중공업 1774억원, LG디스플레이 1664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공매도 비중이 큰 종목은 S-Oil이 5.87%였으며, 뒤를 이어 하이트맥주 5.11%, 대우인터내셔날 4.85% 등의 순이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