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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자산 75조 돌파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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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8-02 18:11

전년 比 18.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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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의 자산 성장이 눈부시다.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는 저축은행의 자산이 75조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감독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끊임없는 신뢰도 제고 노력으로 유동성 위기 등 금융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저축은행의 자산 및 여수신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 회계연도(2008년 7월부터 2009년 6월) 결산에서 저축은행 총 자산은 7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5%가 성장한 수치이다.

이같은 자산 성장 추이는 최근 3~4년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2006년 6월말 46조3000억원에서 2007년 6월말 52조8000억원으로 6500억원 증가했으며 2008년 63조4000억원으로 10조6000억원, 올해는 75조1000억원으로 11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A저축은행 관계자는 “매년 자산증가 규모가 늘어나면서 20%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며 “빠르면 3년 안에 자산 10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개별 저축은행도 8조원을 넘어서는 등 자산규모로 일부 지방은행 규모를 뛰어넘고 있다.

실제로 부산저축은행과 계열 저축은행을 모두 포함한 6월말 결산 총 자산이 8조4000억원, 한국저축은행은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부산과 한국 저축은행은 각각 전년 대비 1조3000억원, 8000억원의 자산 성장을 이뤘다.이는 12월말 기준 전북은행 6조9000억원, 제주은행 3조원 규모를 훌쩍 뛰어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여수신 성장세도 눈에 뛰고 있다.

여신은 57조원으로 전년 동기 50조5000억원 대비 6조5000억원이, 수신은 65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55조8000억원 대비 10조1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B저축은행 관계자는 “자기자본 없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대형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이 이를 받쳐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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