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에 생보업계에서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던 교보생명의 경우 최근 노조와의 임금협상에서 임금인상률을 동결했다.
그러나 금융위기상황에서도 11년만에 업계 최고의 순익을 올렸기 때문에 1회성인 ‘가족사랑 나부터 실천을 위한 휴가지원비’를 이달 중 지급할 계획이다.
순이익이 2916억원으로 삼성생명을 제치고 생보업계 1위를 기록했지만 FY07 당기순이익인 4335억원에 견줘 32.7% 줄었기 때문에 임금인상률 동결을 통해 인건비를 최대한 아끼겠다는 것이다.
교보생명 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생명도 현재 임금협상을 진행중에 있지만 동결로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또한 메리츠화재, 그린손보 등도 이미 임금인상률을 동결했으며, 녹십자생명도 경비절감을 위해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인력조정을 통해 인건비를 줄이는 보험사도 늘고 있다.
지난 4월 대한생명이 610여명의 희망퇴직자를 받은데 이어 제일화재도 희망퇴직을 통해 65명의 인원을 감축했다.
또 최근에는 ING생명이 전직원의 10%에 해당하는 120여명의 인원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ING생명이 국내에 진출한 이래 최대 규모의 인원을 감축하는 것으로, ING생명은 희망퇴직시 기본급 10개월치에 근속년수의 1.25배를 희망퇴직금으로 지급하고 별도의 특별 위로금은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ING생명의 이번 희망퇴직 실시는 지난해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로 인해 ING그룹의 경영위기가 심화된데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전 세계 조직이 슬림화에 나서면서 한국법인도 예외 없이 포함돼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미래에셋생명은 지점 및 영업소 통·폐합 등을 통해 사업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보험산업은 경기가 회복되었다고 해서 바로 실적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이러한 이유로 아직까지 보험사들이 긴축경영을 계속 이어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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