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경제부는 26일 우수한 지역 지술 중소기업에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은행, 기보, 한국기업데이터, 테크노파크간에 ‘지역기술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MOU체결식에는 지식경제부 정순남 지역경제정책관, 기업은행 조준희 전무이사, 기보 김의수 전무이사, 테크노파크 김학민 협의회장, 한국기업데이터 장유환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참석했다.
이 협약을 통해 테크노파크가 여신지원 대상업체(모니터링 기업군) 추천을 맡게 되고, 한국기업데이터는 경영효율성 지표와 신용등급,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보는 보증서 발급시 통상 85%인 보증비율을 95%까지 확대하고, 보증료도 최고 0.3%까지 감면해주며, 신용도 유의기업에 대한 영업점장 전결확대도 1억원에서 2억원까지 상향조정 한다.
기업은행은 대출시 최대 1% 금리를 할인적용해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지식경제부 정순남 지역경제정책관은 “이번 MOU체결은 지역기술 중소기업의 애로해소는 물론 실물경제 회복을 보다 앞당겨 줄 수 있는 촉매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지식경제부가 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4월 28일부터 5월 15일까지 153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자금애로를 겪은 기업이 전체의 9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 왼쪽부터 기보 김의수 전무이사, 기업은행 조준희 전무이사, 지식경제부 정순남 지역경제정책관, 테크노파크 김학민 협의회장, 한국기업데이터 장유환 대표가 참석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