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10등급도 8%대 대출된다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6-14 21:00

신협, 저신용계층 신용대출 29일 출시
최고 500만원한도…우리·국민·농협도

이달부터 사업자가 아닌 저신용자들도 저금리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협은 29일부터 신용등급 7~10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8%대 저금리의 ‘저신용계층 신용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저신용계층 신용보증대출’은 신용이 7등급 이하(7~10등급)로 최근 6개월 이내 근로소득이 있었던 자 또는 사업소득이 있었던 자 중 현재 폐업 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대출금리는 연 8%대이다. 상환방법은 1년간 이자만 내고 4년간 원금과 이자를 분할상환하는 1년거치, 4년 분할상환이다. 수수료 없이 중도상환도 가능하다. 보증료는 연간 대출금의 1%로, 500만원 대출시 5만원을 내면 된다. 오는 29일부터 전국 신협을 통해 판매된다.

◇ 신협을 필두로 저신용자 저금리 대출 출시

이에 따라 급전이 필요한 금융소외계층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신용자에게 8%대 대출이 가능한 것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저신용자에 대한 신용보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저신용자가 담보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안이 통과된 바 있다. 이 개정안은 신용보증기관의 신용보증 대상이 기업이나 소상공인 등에 한정돼 있었지만 이를 개인으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7등급 이하 개인들도 담보없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저신용계층 신용보증대출 상품은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운용하고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5000억원 규모로 보증을 해주게 된다. 중앙회는 금융기관을 통해 저신용계층 신용보증대출에 대한 신용보증은 취급금융기관에게 위탁보증형식으로 운용하게 된다. 또한 저신용자층도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지원을 차등화한다. 7등급은 최고 500만원, 8등급 400만원, 9등급 300만원, 10등급은 200만원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를 차등화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위해 전액이 아닌 95%까지 보증을 해주고 있으며 이번 보증금액으로 16만~17만명의 금융소외계층에게 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관계자는 “처음에 이 상품을 서민금융기관에 한정해 운용하려했지만 진행도중 은행들도 공익적 성격으로 취급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와 은행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 저신용자 신용대출 상품을 취급하기로 한 곳은 서민금융기관 위주로 신협과 새마을금고였지만 새마을금고는 수익성이 맞지 않아 상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 단위농협 등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전산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취급할 것으로 보인다.

◇ 영세자영업자·고금리 12%대 전환대출 등도 나와

이밖에 신협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상품과 고금리 상품도 내놓고 있다.

신협은 노점상 무점포 상인을 위한 무점포 무등록 자영업자 대출, 재산담보부생계비지원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무점포 무등록 자영업자 대출은 신용도가 낮은 자영업자와 무점포ㆍ무등록 상인 등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자영업자들과 사업실적을 증빙하기 어려워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없었던 노점상 등 영세상인들을 위한 대출상품으로 대상은 신용등급이 최하 수준인 9~10등급의 자영업자와 실제 사업이나 장사를 하고 있는 노점상, 유제품 배달원 등이다. 대출금리는 연 7.3%이내로 대출한도는 무점포 미등록사업자의 경우 300만원, 신용이 낮은 사업자나 점포입주 미등록 사업자는 500만원이다.

재산담보부생계비 지원대출은 지난달 말부터 판매한 상품으로 신협과 새마을금고가 보건복지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최저 생계비 이하 계층에 대해 일정 재산을 담보로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 이내이고 보유재산이 2억원 미만인 가구가 대상이며 대출금리는 연 3%로 대출한도는 가구당 1000만원이다. 대출금리는 7%로 고객이 3%만 부담하고 나머지 4%는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 상환조건도 2년 동안은 이자만 내고 이후 5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2년 거치 5년 분할 상환조건이다.

캠코도 이달부터 저신용자를 위한 전환대출을 대폭 확대했다.

대부업체 등에서 40%대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한 고객이 캠코를 통해 전환대출을 할 경우 대출 금리가 종전 에는 20%였다.

하지만 이를 한차례 더 낮춰 12%로 인하하고 상환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또 금리가 연30% 이상 대출 이용자만 대상이 됐지만 앞으로는 연20% 이상 이용자도 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일부에서는 신용등급이 4~6등급 등 중간 등급에 대한 금리 역차별이 있을 수 있다고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저신용자에게 8%대의 저금리로 신용대출을 할 경우 20%대의 금리로 대출을 받는 5~6등급에게는 역차별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독당국에서는 금융위기 상황에서 부실전이를 막기 위해 당장 생계가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이기 때문에 중간등급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금융소외자 지원 관련 정부기관 보증 내용 〉
                                                                                          (2009.6.3)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