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농협·우체국보험, 공격마케팅 ‘시동’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6-10 21:53

농협, 영업인력 충원 등 채널확보
우체국, 80주년 맞아 위상 재정립

2009년에 들어서면서 농협과 우체국이 보험시장 침투도 강화에 나서고 있어 보험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들 양대 공제보험사들이 새로운 신상품을 통해 고객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조직강화 등을 통해 내부역량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로 움츠러든 보험사와 달리 농협보험과 우체국보험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먼저 농협보험의 종신보험프로젝트를 통해 보장성보험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이달 초에는 ‘베스트건강안심보험’을 출시, 실손의료보험시장에도 뛰어들었다.

경기침체로 인해 저가형 실손의료보험상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신상품출시를 통해 고객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형생보사들이 실손의료보험을 출시하고 민영손보사에서 보장기간을 대폭 늘린 실손의료보험이 인기를 끄는 등 고객 니즈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보험업법 개정,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에 대비하기 위해 대형 생보사들의 영업조직 관리기법과 채널별 보험료 구성비 등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대리점, GA, 방카슈랑스 등 새로운 채널의 추가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채널 전략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면서 머지않은 지주사 전환에 대비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를 위해 현재 1만명인 FC(설계사)를 2010년까지 3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우체국보험도 탄생 80주년을 맞아 ‘에버리치’라는 브랜드와는 별도로 ‘당신을 믿어요’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미 우체국보험은 경영효율성 측면에서는 민영생보사들을 앞서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우체국보험과 민영생명보험사의 경영효율성(사업비율, 자산운용수익률, 실효해약률)을 비교한 결과 사업비율과 실효해약률에서 우체국보험이 민영생보사들을 앞섰다.

특히 사업비율의 경우 우체국보험은 10년 평균이 7.2%인 반면에 민영생명보험사는 17.3%로 우체국보험의 사업비 지출이 민영생보사의 절반도 안 된다.

따라서 높은 경영효율성을 바탕으로 신상품 출시 및 보험관리사(설계사)인원 확충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

우체국보험은 지난 3월에 연 금리 10%대를 보장하는 10년 만기 저축형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상품경쟁력도 확인 했으며, 하반기 중으로 새로운 상품을 2종을 출시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각 지역청별로도 연중 우체국보험관리사 인력을 확충하며 영업력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공제보험사의 양대 산맥인 농협보험과 우체국보험의 변화에 보험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감독일원화가 요원한 상황에서 공제보험사의 시장침투도가 올라갈수록 민영보험사의 입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초대형 공제보험사들이 민영보험사의 장점을 흡수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분명 민영보험사의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