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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5월 교차실적 ‘급감’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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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03 21:27

9개 주요 생보사 3억도 못미쳐
저축성보험 일변도 “변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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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5월 교차실적 ‘급감’
생보사의 교차모집실적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는 손해보험 교차모집 설계사들이 생보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FY09 5월 9개 주요 생보사들의 교차모집 초회보험료는 2억8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9월 교차모집제도가 시행된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이다.

이처럼 생보사 교차모집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은 상품의 다양성이 뒤처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과거 생보사의 대표상품은 종신보험을 시작해 변액보험, CI보험, 변액연금보험 등이 있었으며 최근에는 통합보험이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변액보험이 직격탄을 맞고 CI보험과 건강보험은 각종민원과 과도한 손해율로 사장된데다 보장성 상품도 경기침체로 거의 판매가 되지 않고 있다.

즉 교차모집 대표상품의 부재로 인해 교차모집실적이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생보사 교차모집실적의 대부분은 저축성보험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손보사 교차모집 설계사들이 변액보험 및 보장성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저축성보험에만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보사에서도 손보설계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저축성보험을 주력으로 밀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

하지만 저축성보험의 보험료는 변액보험 및 보장성보험보다 낮아 가입건수가 많다고 해도 초회보험료는 지극히 낮을 수밖에 없다.

또한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것은 수수료가 적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손보사 교차모집설계사들로부터 외면 받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여기에 생보사들도 저축성보험의 경우 콜센터나 홈쇼핑을 통해 저가상품으로 판매하면서 고객접근성도 떨어진다.

즉 이러한 점 때문에 생보사의 교차모집 실적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교차모집 주력상품을 저축성보험 이외의 다른 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손보사의 경우 저가의 실손형 민영의료보험과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을 통해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처럼 생보사 만의 특화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생보사의 교차모집실적 저조는 고객 접근성 상품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크다”며 “특히 저축성보험은 지난 2월 수수료도 줄었기 때문에 더 이상 고객 접근성 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정기보험 등을 주력상품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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