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연기금 매도 완화 전망 수급 청신호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5-24 19:33

미국계 자금 유입, 외국인 순매수도 지속 기대

연기금 매도 완화 전망 수급 청신호
코스피지수가 1400선 위로 상승하면서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압력과 펀드자금 환매 압력이 높아져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매도세를 펴고 있는 큰 손 기관, 연기금의 매도공세가 조만간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올들어 지속적으로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도 그동안의 고환율에 따른 수혜는 점차 감소하겠지만, 앞으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경우 펀더멘털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지속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22일 “투신권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매도세로 일관한 반면 연기금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순매수세를 보이다가 3월에 순매도로 반전했지만 지수상승에 따른 평가익 발생으로 국민연금의 주식투자비중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래프 참조〉

연기금은 지난 3월이후 3조5000억원을 팔았지만, 평균 매도지수는 1341선으로 이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수한 7조6000억원의 평균지수인 1226선보다 10% 가량 웃도는 것이다.

심 팀장은 “그간의 차익실현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주식비중은 13.39% 수준이었다”며 “주식평가익과 연기금 순매도 규모를 통해 추정한 주식투자 비중은 4월 13.8%, 5월(20일 기준) 14.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 주식편입 목표비중 17%의 변동범위를 ±5%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확대했다.

심 팀장은 이에 대해 “당시 40%를 웃돌던 당시 증시변동성을 감안한 조치로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28.7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동일한 운용기준을 적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연기금의 매매패턴은 차익실현의 지속보다는 목표비중에 맞추는 전략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비금융주 공매도 허용과 MSCI 선진국 지수편입 여부 등을 감안할 때 외국인의 추가 비중 확대도 예상할 수 있어 수급상황이 보다 호전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울러 국내 증시의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은 23.9%, 주가수익배율 12.7배로 전망되고 있어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높은 증가율과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라는 것이다.

심 팀장은 이와 함께 중국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급속한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고, 수출보다 내수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의 수혜도 예상된다는 점도 외국인 순매수 지속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4월중 미국계 자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489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계 및 중동의 자금들도 국내 증시에 유입되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업종별로 봤을때 증시 하락 과정에서 순매도 했던 규모를 아직 다 채우지 못했다는 점, 통화의 저평가 수준과 PER을 동시에 고려했을 때 국내 증시는 여전히 투자매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출자승인 KDX-넥스체인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 레이스 가속 금융위원회로부터 출자 승인을 마무리한 KDX와 (가칭)넥스체인지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를 위한 준비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한국거래소(KRX) 등이 포함된 KDX는 최대주주와 추가 출자자가 결정되고, 오는 10월 1일까지 주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주도의 넥스체인지는 이달 29일 창립 총회를 앞두고 있다.KDX, 키움증권·교보생명 최대주주 참여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X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증자를 결의했다.KDX는 키움증권과 교보생명이 최대주주로 참여한다. 카카오페이증권과 흥국증권, BNK금융 계열 3사(부산은행·경남은행·BNK투자증권), 한국거래소(KRX)도 주요 주주로 참여한 2 "세후 자산 수익률 1위 서울부동산…생산적금융 위한 금융세제 개선 필요" [자본연 29주년 컨퍼런스] 세후 20년 투자자산 연평균 수익률에서 서울부동산이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부동산과 금융투자 상품 간 세제 격차 해소가 이뤄져야 자본시장으로 머니 무브(money move)가 유도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자본시장연구원은 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29주년 기념 컨퍼런스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자본시장 - 생산적 금융 전환 과제'를 개최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컨퍼런스에서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금융세제 개선 방향'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이 내용은 홍병진 조세재정연구원 관세연구팀장과 공동으로 진행됐다.서울부동산 11.6%…전국부동산·S&P500·코스피 順연구의 질문은 우선 세후 기 3 현대차證 임금 2.5% 인상·자사주 500주…증권업계 임금협상 주목 현대차증권 노사가 올해 임금을 평균 2.5% 인상하고 자사주 500주를 지급하는 내용으로 임금협약을 최종 체결했다. 임금 인상뿐 아니라 임금피크제 지급률 상향과 고정 초과근무(OT) 축소 등 근로조건 개선도 포함되면서 향후 펼쳐질 증권사들의 임금협상에도 관심이 모인다.현대차증권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임직원 연봉은 임금 총액 기준 평균 2.5% 인상된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자사주 500주도 지급하기로 했다.보상체계와 근무조건도 조정했다. 임금피크제 적용 기간인 5년간 총 지급률은 기존 340%에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