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동부저축은행 등 증권사가 계열사로 있는 저축은행들 중심으로 주식시장 및 투자관련 틈새영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계열 증권사 관련 틈새시장 전략은 지분투자, 공동점포전략, 공모주 청약자금 대출, 주식매입자금 대출 중개영업 등으로 시너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해 2월 인수한 솔로몬투자증권(구 KGI증권)과 연계해 지분투자 및 인수금융 업무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솔로몬투자증권에서 주식매입자금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솔로몬저축은행으로 중개하는 영업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신탁운용과 제휴 영업을 확대해 공모주 청약자금 대출과 부동산 펀드 공동운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9.5%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신설 애플투자증권과 공동점포 전략으로 지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애플투자증권의 지분투자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부저축은행도 새로운 회계연도부터 동부그룹의 계열회사인 동부증권과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이 저축은행들이 계열 증권사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이유는 PB고객과 경쟁이 치열해질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중장기 수익원 확보 차원이라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