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중개시장 활성화 모색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5-13 21:23

중개사회, 영업보증금제도 개선 건의
업계현실 인정 경쟁력 제고방안 착수

방카슈랑스, 보험판매플라자 등으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보험중개사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제도 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중개사협회는 금융감독당국에 영업보증금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를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일부 중개법인 직원의 RG(선수금환급보증)보험 관련 사문서 위조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FY2009 들어 보험중개사의 영업보증금 예탁지침을 바꿔 보험중개사 전문인배상책임보험증권을 보증금에서 제외시켰다.

이 보험이 중개사의 고의, 중과실로 인한 피해 보상에 문제가 있다며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보증금으로 인정하지 않는 대신 회사 총 수입금액의 두 배에 해당하는 인허가보증보험증권을 제출하도록 한 것.

이로 인해 서울보증보험은 중개사 영업보증금제도 변경으로 갑자기 보유리스크가 증가하자 이에 대비하기 위해 중개법인의 대표, 대주주에게 가입금액 전액에 대해 연대보증하는 조건으로 보증보험증권을 발급해 주고 있다.

이에 보험중개사협회는 금감원에 영업보증금 최저한도만큼은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나머지 초과분에 대해서는 배책보험에 가입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는 기존 방식의 복원을 건의한 것이다.

고의나 중과실이 아닌 업무상의 단순한 실수도 직접 책임질 경우 회사와 가정의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전년도 매출의 두 배로 돼 있는 현행 영업보증금을 매출과 같은 금액으로 낮추는 방안도 감독원에 건의했다.

현재 보험중개사는 보험계약체결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고의나 과실로 보험계약자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에 대한 배상을 보장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최근 2개 사업연도의 총수입금액이나 직전년도 매출액(중개수수료)의 두 배 중에서 큰 금액을 영업보증금으로 내야한다.

그러나 최저한도가 있어 개인은 1억원, 법인은 3억원을 예탁해야 한다.

하지만 중개사의 시장점유율이 손보업계 전체 매출의 0.8%에 불과하고, 보험중개사의 연간 수수료는 10억원을 넘지 못한다.

여기에 전체 중개시장의 80%를 외국계 중개사들이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영업보증금은 내국계 중개사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이러한 중개사협회의 건의에 금융감독원은 제도 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검토하겠다고 중개사협회에 답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보험중개사 활성화를위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중개사 한 대표는 “금융감독원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개사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중개사의 입장에서는 하루빨리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는 것이 좋지만 현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더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