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동부저축은행의 매각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동부증권은 동부저축은행의 지분 49.9%를 소유하고 있으며 동부증권이 당사 지분을 외부에 매각할 필요도 없고 그러한 계획도 일체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하이텍의 신규투자를 진행하면서 높아진 부채를 정리하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면서 자회사인 동부메탈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동부저축은행의 매각설이 나온 것.
하지만 동부저축은행은 금융그룹의 주요 부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저축은행의 매각은 논의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저축은행이 증권사와 시너지를 강화한 영업확대에 나선다.
동부저축은행 관계자는 “동부하이텍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0% 자회사인 동부메탈의 매각을 산업은행과 협상 중이며, 동부저축은행 지분 20.8%는 동부증권에 매각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부저축은행은 동부증권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주식매입자금 대출 강화 등 FY2009 사업계획에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부증권의 지분이 강화된 만큼 그에 걸맞게 협력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FY2009 사업계획을 시너지 강화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