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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中企 ‘구원투수’로 뛴다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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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5-10 19:22

대출절차 간소화…영업점장 금리할인
‘수출중소기업육성’ 프로젝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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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구원투수로 나섰다.

국민은행의 올해 중소기업 지원은 지난해 12월말(60조2736억원)보다 3조5000억원 늘어난 63조7186억원(6일기준)으로 중소기업 살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기업대출 절차 간소화 및 상환부담 경감조치 시행, 중소기업여신 영업점장 금리할인 전결범위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는 ‘중소기업 유동성지원을 위한 특례조치’를 시행해 연말까지 보증서 담보대출의 경우 영업점장 전결로 전액 만기 연장을 한시적용하고 있다.

또한 보증서 담보 이외에도 △ 모든 대출에 대해 전액 1년 이내 만기연장 한시적용 △ 일부상환비율 적용없이 면제 △ 100% 전액 보증경우 영업점장 전결로 중소기업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국민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올초 1조50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 및 설명절 자금 1조원 및 중소기업 결제성자금 5000억원, 소상공인 생업자금 5000억원 등 3조5000억원의 중소기업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함께 매 분기마다 은행장 및 부행장들이 거래 중소기업들을 방문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도 여신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해외자금 조달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미국계 및 유럽계 은행 등 해외은행 4곳으로부터 2억5000만불 규모의 크레딧 라인(신용공여한도)을 체결해 전액 수출용원자재 등 뱅커스 유전스(Banker’s Usance) 수입신용장 개설 결제지원 및 만기연장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국민은행은 중소기업청과 한국수출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과 수출 초보기업들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수출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수출중소기업육성 500-500 프로젝트’ 협약식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주거래은행 역할을 담당, 4년여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최대 8000억원의 원화 무역금융과 미화 20억불의 수출 Nego를 낮은 금리로 지원해 환율우대와 예금금리 우대 등 은행거래 전반에 대해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수출기업들의 수출용 원자재 수입을 위한 직접 지원 자금으로 활용해 수출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은행은 본연의 임무인 중소기업 지원 뿐 아니라 미래성장 동력인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도 본격 나섰다. 녹색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신 사업 기회 발굴 및 녹색 관련 기술력 중소기업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친환경기업, 녹색성장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KB 그린그리스론’ 상품을 출시, 지난달 24일 현재 1086억원을 지원했다.

대상은 △ 친환경기업과 우수재활용기업 등 공공기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업체 △ 신·재생에너지 전문 등록기업 및 생산관련 발전사업자 △ 녹색제품 구매 협약 체결업체 등이다.

운전자금은 소요자금 범위내, 시설자금은 소요자금의 90% 범위내 지원하며 신보와 기보에 특별출연을 통한 보증비율 100%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지원한다.

처리는 영업점장 전결로 하며 0.5%~1.33%포인트의 금리우대와 수출환어음매입 및 수입신용장개설시 수수료를 우대하고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녹색사업에 대한 대출지원 및 탄소시장확대에 대비한 신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녹색관련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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