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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에 설레이는 女心을 잡아라”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4-12 19:14

소비주체인 여성고객 마케팅 주력
미용·건강·쇼핑 등 맞춤형 혜택

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여심(女心)을 잡기위한 은행들의 구애가 뜨겁다.

특히 경기불황 속에서 지갑을 열 수 있는 강력한 소비 주체가 여성으로 떠오르면서 불황탈출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미용실 전용 카드인 ‘뷰티코디카드’를 출시했다. 미용실들과 제휴해 어디서나 이용 금액을 적립해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소비자가 미용실에서 캐시백으로 충당해 나갈 수 있다.

1만원을 이용하면 1000원을 돌려주고 GS칼텍스 주유시 리터당 60원 할인, 휴대폰 이용대금 3% 할인, 아웃백겫怠?10% 할인, CD/ATM 인출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미용자재 주문시스템과 고객관리,문자서비스 발송, 미용실 운영에 관한 컨설팅도 제공된다.

국민은행도 스위트 드림, 스위트 하트, 스위트라이프 등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여성 전용 상품인 ‘KB스위트카드’ 출시했다. 드림카드는 피부관리점·화장품점 등에서 5%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트카드는 교육 및 육아관련 업종에서, 라이프카드는 병원 약국이나 레포츠 업종에서 각각 할인 혜택을 받는다.

또 백화점, 대형 할인점, 홈쇼핑, 온라인쇼핑몰에서 5% 할인해주며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치 등에서는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여성을 위한 카드인 만큼 앙드레김이 카드 디자인을 맡는 등 외관에도 신경을 썼다.

하나은행도 화장품 및 미용실 이용 금액에 대해 10~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하나 N여인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카드는 화장품 쇼핑몰인 여인닷컴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주고, BC카드 가맹 화장품점과 면세점에서 월 1회 최대 5000원까지 깎아주는 상품이다. BC카드 가맹 미용실은 전국 어디에서나 결제 금액의 10%(연간 4회, 1회당 최대 1만원)할인이 가능하다.

또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동화·신라 면세점 15%할인, CGV·메가박스 2000원 할인, 대형서점 5%할인, 베니건스·TGI 10%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리은행이 출시한 ‘미인카드’도 미용과 자기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이는 여성들의 취향에 맞춰 종합선물세트 수준의 웰빙 보너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는 외식ㆍ영화ㆍ여행ㆍ주유 비용 할인 기능을 기본으로 갖췄으며 여기에 더해 미용과 결혼관련 서비스도 겸비했다.

특히 미용과 관련한 피부ㆍ체형관리·미용업체에서는 5~10% 할인 등의 부가혜택이 제공된다. 쇼핑 애호가들을 위해선 백화점ㆍ할인점ㆍ면세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외환은행에서 출시한 ‘넘버엔카드’도 가맹 미용실과 아웃백, 빕스, 씨즐러 등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20% 할인 혜택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벅스·파스쿠치 커피전문점과 주요 백화점, 4대 대형 할인점에서도 최대 10%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최근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가정 내 경제력 주도권이 향상되면서 여성의 소비지출 규모가 증가하고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여성고객을 세분화하여 서비스를 차별화시킨 상품들이 인기다”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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