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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초대석] ‘갑’ 아닌 ‘을’ 입장으로 지원강화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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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3-11 21:45

한국벤처투자 김형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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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초대석] ‘갑’ 아닌 ‘을’ 입장으로 지원강화
모태펀드 올해 총 1조원 규모 자금조성

“수동적인 자금지원이 아닌가치를 창출하는 업무영역으로 자리를 잡겠다. 과거 벤처캐피탈 대표를 한 이력이 있어 업계를 잘 아는 이점이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조성 자금을 지원하지만 갑이 아닌 을의 입장으로 지원규모 확대 등 벤처캐피탈, 벤처기업 입장에서 노력할 것이다.”

한국벤처투자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기 대표〈사진〉는 능력을 인정받는 1세대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업계 입장에서 자금지원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한국벤처투자는 중소기업청의 벤처기업 투자 지원자금인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회사다.

올해 모태펀드 역할을 강화해 올해 조성 예상액 8551억원을 조기에 풀고 추가적인 재원 확충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추경예산으로 3000억원 규모를 요청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정부가 금융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금까지 융자와 보증에 집중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이제는 미래를 위해서 융자와 보증 지원금의 10분에 1정도만이라도 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기존 모태펀드 외에도 수익성을 추구하는 신규펀드를 조성해 국내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자유치를 통해 자금확보를 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악화되고 있지만 국내에 투자하고 싶은 메리트가 있다”며 “환율이 많이 올라가 환차익 이점, 저평가 된 기업이 많다는 것, 문화 컨텐츠를 통한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 등 외자유치를 위한 기반이 많기 때문에 해외에서 자금유치는 어렵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벤처투자는 국내외 민간자금 유치를 위해 펀드레이징팀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하반기중에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 선정된 1차사업의 경우 투자자금 유치가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창업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최대 70%까지 모태펀드를 지원한다. 이밖에 신성장분야, 녹샌산업 분야 등 정책목적상 지원 육성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건전한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는 13일 대전에서 충전·강원권 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벤처투자와 지방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한국경영컨설팅협회 등이 후원한다. 대전을 시작으로 4월 경북, 5월 경남권, 6월 비수도권역을 묶어서 총 4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벤처투자로드쇼에서는 해당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며, 실질적인 투자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방 벤처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사 등이 대거 참여한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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