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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캐피탈 새 사장에 이종호씨 내정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2-18 22:33

내달 초순 주총과 이사회 통해 선임
2년 연속 당기순이익 행진도 ‘눈길’

KT캐피탈 새 사장에 이종호씨 내정
창립 이후 알토란 실적을 내고 있는 KT캐피탈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종호 전 LG카드 대표이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KT캐피탈은 내달 초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이 내정자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난 회기(2008년1월부터 2008년 12월말까지) 외부감사가 한창인 이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자산증가와 내실경영에 힘입어 회사 설립이후 순이익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 새 경영진 구성 ‘윤곽’

현재 유인완 사외이사 대표체제로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KT캐피탈의 신임 사장에 이종호(61ㆍ사진) 전 LG카드 대표이사가 사실상 내정됐다.

이와 관련 캐피탈업계 한 CEO는 “최근 KT그룹에서 이종호 전 LG카드 대표이사를 KT캐피탈 대표이사로 추천키로 하고, 이를 자회사인 KT캐피탈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종호 전 대표이사가 내정된 것과 관련해서 “금융감독 당국과 금융기관을 두루 거친 전략기획통으로 실무경험이 풍부한데다 여신금융시장 상황을 잘 아는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종호 전 LG카드 대표이사가 사실상 신임 사장 직에 내정됨에 따라 KT캐피탈은 가능한 내달 초순경 정기주주 총회와 이사회 승인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다.

이종호 내정자는 지난 48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76년 한국은행에 입행, 여신기획과장, 감독기획국 부국장 등을 거쳐 98년 금융감독원 설립멤버로 참여했다. 이후 비은행감독국장ㆍ은행감독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후 2002년 LG투자증권 상임감사로 재직하다 2004년 3월부터 LG카드의 경영지원부문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겨 2007년 3월 당시 박해춘 사장이 우리은행장으로 가면서 후임 대표이사 직을 맡기도 했었다.

◇ 지난 회기 잠정 순이익 34억원

2007년 5월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 신용평가등급 A+를 획득하고, 지난해말 자산 6300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 1조 15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당초 목표치인 1조10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빠른 성장세에 비해 자산 포트폴리오도 안정됐다는 평가다.

자산 구성을 살펴보면 리스 및 할부, 기업금융이 각각 50%, 43%의 비중을 차지하고, 신기술금융 및 기타가 7%를 차지하는 등 수익 구성이 적정하다.

또한 당기 순이익 부문에서도 지난해 34억원 정도를 실현, 전년도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창립 이래 2년 연속 순이익 행진 기록을 이어 갈수 있게 됐다.

자산건전성 부문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자산 건전성 및 사업 안정성을 대표하는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단기차입 비중이 각각 0.6%와 12.4%로 업계 평균에 비해 양호하다.

다만 자본금 1000억원을 기반으로 출발한 KT캐피탈의 자산규모가 급팽창하면서 자본적정성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KT캐피탈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반기 중으로 대주주 측에 유상증자를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He is…

- 1948년 12월 25일 충북 청주 생

〈 학 력 〉

- 청주고,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



〈 경 력 〉

- 1999. 1 금융감독원 검사7국 국장

- 1999. 7 금융감독원 비은행감독국 국장

- 2000. 5 금융감독원 은행감독1국 국장

- 2000. 9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국장

- 2002. 1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상담역

- 2002. 5 LG투자증권 감사

- 2004. 3 LG카드 기획관리부문장 겸

CFO 부사장

- 2007. 3 LG카드 대표이사 부사장

- 2007. 10 신한카드 고문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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