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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퇴직연금 적립금 1위

손고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1-28 21:39

1조4530억원 적립으로 은행권 제쳐

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 은행권이 약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이 가장 많은 퇴직연금 적립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노동부가 발표한 ‘퇴직연금제도 도입 현황’에 따르면 2008년 12월 말 현재 삼성생명은 적립금 1조4530억원으로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업권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우리은행이 690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신한은행 5890억원, 국민은행 5464억원 순이다.

보험권은 교보생명 3704억원, 대한생명 1695억원으로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한편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된 지 3년 만에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12월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해 12월말 기준 가입자 수가 112만명, 적립금이 6조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 가입 근로자가 70만6083명으로 확정기여형(DC) 가입자(34만6304명)의 2배에 달했다.

금융업권별 적립금 점유 실적은 은행권이 59.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명보험(20.5%) 증권(14.5%) 손해보험(5.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4분기 기준 퇴직연금 전체 수익률은 약 0.88%로 다른 금융투자상품 수익률이 마이너스인데 비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노동자 입장에선 퇴직금 체불을 방지하고, 기업은 퇴직부채 누적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며 “향후 투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질적 개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운용관리기관별 적립금 현황 〉
                                                                              (단위 : 백만원)
(자료 : 노동부)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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