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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기회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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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1-04 18:10

증권사 CEO 2009년 경영전략 방향 밝혀
신성장동력 육성·미래지향적 경쟁력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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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기회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증권사 CEO들은 연초를 맞아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는 올해 큰 변화를 예상하고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 만큼 현재의 위기를 딛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그룹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출범 10년을 맞았던 지난해 금융위기 한파 속에서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위기와 변화 속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그러나 자산관리 시장의 성장 추세는 완만하지만 지속될 것”이라며 “펀드와 연금시장의 규모의 확대”를 전망했다.

이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철저한 분석과 전략적 대응으로 경쟁력 있고, 유연한 조직을 통해 위험을 대비하자고 제안했다.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엄격한 컴플라이언스를 바탕으로 자산배분 컨설팅, 세무, 은퇴, 부동산 등의 질적 성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은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될 해외진출과 고객중심의 철학,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도 힘주어 강조했다.

삼성증권 박준현 사장은 “글로벌 톱10으로 부상하기 위해 아시아 대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상반기 홍콩 중심 준비작업 마무리와 일본 현지사무소 개설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유상호닫기유상호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무엇보다 한국형IB 모델의 창출에 강조점을 뒀다. 유 사장은 “1% 위험 때문에 99% 기회를 버리는 우를 경계해야 한다”며 “한국형 IB 모델을 만드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시적인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한국형 IB 모델과 해외진출을 통한 금융 실크로드 구축에 흔들림 없이 정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증권 최경수 사장은 선택과 집중을 거론했다. “강점이 있는 소매영업에 인력과 자본의 집중을 하면서 자산관리(WM) 등 잠재력이 있는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자”고 주문했다.

SK증권은 프리미엄 자산관리 사업을 핵심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현승닫기이현승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는 “효과적인 네트워크 역량을 통한 고객의 금융니즈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퇴직연금 및 신탁업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큰 영역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과 전략적 포트폴리오 등과 PEF를 대표상품으로 브랜드화할 것을 주문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동걸 사장은 올해 빅3 기반구축이라는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리스크 관리, 기회창출, 변화와 미래준비를 주문하며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와 미국 장군 짐 스톡데일의 말을 인용해 뜻을 전했다.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것은 당사자가 가진 자질의 우열이 아니라 갖고 있는 자질을 어떻게 활용했는가에 달려 있다’, ‘성공의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눈앞에 닥친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는’ 스톡데일 파라독스(Stockdale Paradox)를 명심해야 한다며 회사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와 임직원들의 의식 수준 향상이 함께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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