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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순채무국으로 전락

정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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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1-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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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8년여만에 순채권국에서 순채무국으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251억달러로, 지난 6월말의 17억달러에 비해 268억달러나 격감하며 순채무국으로 전락했다. 이는 2000년 1분기(-58억4,000만 달러)이후 처음이다.

9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4250억9000만달러로 지난 6월말 4206억4000만달러에 비해 4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대외채무 가운데 단기외채는 1,894억2,000만달러로 6월말(1천746억9,000만달러)보다 129억4,000만달러나 늘어났다.

반면, 장기외채는 2,441억6,000만달러에서 2,356억6,000만 달러로 84억9,000만달러 줄었다. 이로 인해 단기외채의 비중은 44.6%로 6월말 42.0%에 비해 2.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1년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외채와 단기외채를 합한 유동외채도 9월말 현재 2271억2000만 달러로 6월말에 비해 62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고에서 유동외채가 차지하는 비율도 6월말 85.6%에서 9월말 94.8%로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6월말에 비해 은행부문이 103억1000만달러, 기타부문(비은행금융회사, 기업, 개인 등)이 43억6000만달러 각각 증가한 반면, 정부와 통화당국은 86억5000만달러, 15억7000만달러 각각 감소했다.

한편, 대외투자자산액은 5410억2000만달러로 6월말(5835억9000만달러)보다 425억7000만 달러 줄었다. 이는 해외 주가하락에 따른 보유주식 평가손실(-192억5,000만달러)이 크게 발생한데다, 통화당국의 스왑시장 참여확대로 준비자산이 128억8,000만달러 줄었기 때문이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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