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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퇴직연금 수성전략 고심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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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1-26 21:08

은행·증권에 비해 점유율 10%p 하락
시스템·신상품 개발 등 활성화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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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퇴직연금 수성전략 고심
은행과 증권사들이 퇴직연금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 보험사들의 퇴직연금 점유율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부 보험사들은 퇴직연금 관련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08년 9월말 기준으로 금융권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4조6008억원으로 이중 은행이 1조9985억원을 차지해 전체 퇴직연금 시장의 43.4%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생보사가 38.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증권사 11.1%, 손보사가 7.2%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은행권의 점유율은 크게 증가한 반면, 보험권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축소된 것이다.

2007년 9월말 퇴직연금 적립금을 보면 생보사가 8,551억원으로 48.8%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손보사도 1,741억원의 적립금을 기록하면 9.9%의 점유율을 보유해 전체 보험권의 퇴직연금시장 점유율은 58.7%였다.

이처럼 은행과 증권사의 퇴직연금 점유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10년에 퇴직보험과 퇴직신탁이 퇴직연금으로 전환되는 것을 준비해 은행과 증권사들이 공격적인 영업을 펼처왔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 시장점유율이 10%p 이상 증가한 은행권의 경우 조직개편을 통해 퇴직연금 전담팀을 신설하거나 독자적으로 퇴직연금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도 시장수성과 함께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보험사중 가장 퇴직연금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곳은 대한생명.

대한생명은 최근 3년간 확정된 이율을 보장하는 ‘대한자산관리퇴직연금보험’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퇴직급여 회계컨설팅이 가능한 차세대 퇴직연금 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IG손해보험도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퇴직연금 컨퍼런스’를 개최한바 있으며, 현재 2010년 퇴직보험과 퇴직신탁이 퇴직연금으로 전환되는 시기를 대비해 경쟁 보험사 및 은행권의 퇴직상품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삼성생명도 퇴직연금연구소를 중심으로 시장확대 방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ING생명은 글로벌 퇴직연금 컨설팅 노하우와 운용경험을 토대로 고객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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