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화증권 대표이사엔 대한생명 전략기획실장인 이용호 부사장을, 한화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에 한화증권 IB영업 본부장은 김철훈 상무을 각각 내정한 것.
이번에 한화증권 신규 대표로 선임된 이용호 대표는 대형생보사 전략기획 실장 출신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식견 및 추진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 2002년 이후 전략기획실장으로 근무하면서,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안목을 바탕으로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다양하고 전사적인 경영 혁신 활동을 펼쳐 대한생명 인수후 경영성과가 향상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측은 “이용호 신임 대표는 글로벌 역략을 보유한 경영학 박사 출신(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경영학)으로, 전략기획 M&A 등에 강점이 있는 글로벌 경영통”이라면서 “향후 한화그룹 금융네트워크 중주회사인 한화증권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91년부터 한화그룹 비서실 재정팀, 구조조정 팀장을 거쳐 2002년부터 직전까지 대한생명 전략기획 실장을 역임해왔다.
한화투신의 김철훈 신임대표 역시 미국, 독일, 헝가리, 이스라엘 등 다양한 해외사업 개척을 통해 성과를 발휘한 글로벌영업통으로 향후 투신 영엽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한화그룹은 한화투신의 이경로 대표(상무)를 전무 승진과 함께 대한생명 자산운용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해당 금융 부문 계열사는 임시주총과 이사회 등을 거쳐 인사 절차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